인천 미추홀구, AI 기반 선별 관제로 범죄 예방·생활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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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AI 기반 선별 관제로 범죄 예방·생활 안전 강화

단순 '감시' 넘어 '안전 파수꾼'으로
'동네 안전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

  • 승인 2026-02-20 10:5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안전총괄과
인천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의 방범용 CCTV가 단순한 '감시 장비'를 넘어 주민의 일상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새벽, 주안동에서 길을 잃고 배회하던 치매 어르신을 구한 것은 통합 관제센터의 AI 기반 선별 관제 시스템이었다. 이상 행동을 자동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즉시 알렸고,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어르신은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미추홀구는 지난해 18억 원을 투입해 CCTV 207대를 신규 설치, 현재 인천 10개 군·구 중 두 번째로 많은 3278대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범죄 해결 112건, 경찰 등 관계기관에 영상자료 4000여 건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1521대에는 AI 실시간 선별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배회·군집·쓰러짐·폭력 등 이상 징후를 자동 포착한다. 관제요원은 수천 개 화면 중 우선 표출된 장면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실제 위기 대응 사례도 늘고 있다.

CCTV는 범죄 예방을 넘어 생활 안전 관리에도 활용된다.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실시간 경고 방송 ▲문학산·수봉산·승학산 산불 감시 ▲상습 침수지역 집중호우 모니터링 등 다각도의 역할을 수행하며, 공공시설물 훼손 예방과 기초 질서 계도 기능까지 더해져 '동네 안전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 122대를 방범 시스템과 연동해 야간·휴일에도 실시간 관제 및 녹화가 가능해졌다. 신규 장비 구축 없이 약 2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올해 미추홀구는 구비 7400만 원, 시비 9억 3000만 원을 확보해 CCTV 확충을 이어갈 계획이다. 상·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빈틈없는 안전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CCTV는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주민의 일상을 지키는 안전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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