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법륜 스님 초청 병오년 첫 고창포럼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법륜 스님 초청 병오년 첫 고창포럼

심덕섭 군수 “군민의 마음까지 살피는 행정 펼치겠다”

  • 승인 2026-03-04 11:40
  • 신문게재 2026-03-05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1772532435428_7434539884049250744_8448397330
지난 3일 열린 고창군 병오년 첫 고창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는 법륜스님./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병오년 새해를 맞아 열린 첫 번째 고창포럼을 깊은 울림 속에 지난 3일 고창 동리 국악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즉설 즉답으로 잘 알려진 법륜 스님이 초청되어 고창군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과 해외 일정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고창을 찾은 스님은, 특유의 담담하고 명쾌한 화법으로 군민들의 고민에 답했다.
772532475208_7434540050896950758_8448756014
지난 3일 열린 고창군 병오년 첫 고창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는 법륜스님./고창군 제공
스님은 강연에서 "현실의 모든 근심과 걱정, 고민은 결국 생각과 관념이 만들어 낸 것이다. 한 발짝 물러서서 바라보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고 전하며 문제를 대하는 관점의 전환이 곧 자유와 평온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삶과 관계, 일과 미래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고, 스님은 즉석에서 차분하고 따뜻한 답변으로 큰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심덕섭 고창군수는 인사말에서 "군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건강해야 지역도 건강해질 수 있다. 오늘 이 자리가 위로와 성찰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 또한 군민의 목소리를 '즉설 즉답'의 자세로 듣겠다. 현장의 질문에 귀 기울이고, 군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정책으로 답하겠다"라며 소통 행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힘써 준 선운사 경우 주지 스님에게도 감사의 뜻이 전해졌다.

지역과 군민을 위한 뜻깊은 자리에 마음을 보태준 덕분에 병오년 첫 고창포럼은 깊은 사색과 치유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새해의 시작에서 군민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은 앞으로도 군민의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소통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통합법 기사회생하나…與 TK와 일괄처리 시사
  2. '토박이도 몰랐던 상장도시 대전'... 지수로 기업과 시민 미래 잇는다
  3. 광주전남 통합법 국회 통과에 대전충남 엇갈린 반응
  4. 행정통합 정국 與野 지방선거 전략 보인다
  5. "현장실습부터 생성형AI 기술까지 재취업 정조준"
  1. 사랑의열매에 성금기탁한 대덕대부속어린이집
  2. [세상속으로]“일터의 노동자가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3. 한밭종합사회복지관 '2026년 노인여가지도 프로그램' 개강식
  4. 올해 첫 대전 화재 사망사고 발생… "봄철 산불 더 주의해야"
  5. 대전 새 학기 첫날, '파업' 공무직 일단 웃으며 시작… 다음주 급식 파업 가능성도

헤드라인 뉴스


직원 사비로 간부 식사대접?…‘간부 모시는 날’ 관행 폐지 주문

직원 사비로 간부 식사대접?…‘간부 모시는 날’ 관행 폐지 주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상급자의 식사를 대접하는 일명 '간부 모시는 날'을 폐지하라고 주문했다. 공금을 활용한 식사가 아닌 직원 사비를 걷어 식사 등을 대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 감사위원회는 중앙부처 방침에 따라 관행적으로 시행해오던 행태를 근절하고 조직 내 청렴도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직원들이 사비로 간부들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아이 입가에 묻은 밥풀을 떼 먹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러한 관행에 대해 지적했다. 간부 모시는 날은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사비로 간부의..

중동 정세 혼란에 두바이 경유 여행객 발만 동동... 수수료물까 전전긍긍
중동 정세 혼란에 두바이 경유 여행객 발만 동동... 수수료물까 전전긍긍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혼란에 빠지면서 두바이를 경유해 신혼여행과 어학연수 등을 계획한 이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더라도 심리적 불안으로 취소하게 되면 수십만 원대의 위약금을 부담해야 하고, 호텔 등은 환불 규정이 까다로워 전액 환불이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는 실정이다. 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란발 중동 정세 악화로 두바이를 포함한 중동 노선 항공편이 회항·결항하면서 해외여행을 앞둔 신혼부부와 어학연수를 계획한 이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두바이는 유럽과 몰디브, 아프리카 등으로 향하는 대표적..

집현동 공동캠퍼스 1단계 완성… 충남대 의과대 입주 스타트
집현동 공동캠퍼스 1단계 완성… 충남대 의과대 입주 스타트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가 충남대 의과대 본격 입주와 함께 활성화 시동을 건다. 당초 2024년 9월 캠퍼스 개교 이후 2025년 상반기 입주를 앞뒀으나 의료 파업 등의 여파에 밀려 1년여 지연된 채 정상화 국면을 맞이했다. 세종공동캠퍼스는 이로써 서울대 행정·정책대학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행정·정책대학원(국가정책학 및 공공정책데이터사이언스), 한밭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충북대 수의학과에 이어 새로운 진용에 놓이게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3월 3일부터 충남대 의과대학의 본격 입주 소식을 알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