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복합문화예술 공간 '뮤지엄파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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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복합문화예술 공간 '뮤지엄파크' 착공

박물관·미술관·예술공원 결합…2028년 개관 목표

  • 승인 2026-03-16 14:2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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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16일 미추홀구 학익동 사업부지에서 '인천뮤지엄파크 건립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시의원, 문화예술계 인사,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의 출발을 함께했다.

뮤지엄파크는 박물관과 미술관, 예술공원이 결합된 전국 최초의 시립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전시와 교육, 문화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조성돼 300만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크게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은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는 도시였다. 노후화된 수봉문화회관의 한계로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으며, 이번 사업으로 인천은 '시립미술관 시대'를 열게 됐다. 사업은 2016년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부지 기부채납 협약을 시작으로 타당성 조사, 중앙정부 투자심사, 국제설계공모(2022년 '경관의 기억' 선정) 등 약 10년간의 절차를 거쳐 착공에 이르렀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미추홀구 학익동 587-53번지 일대에 연면적 3만8889㎡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2416억 원이며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박물관과 미술관, 공원형 문화공간이 결합된 복합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설계돼 시민들이 전시와 교육, 문화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뮤지엄파크는 단순한 문화시설을 넘어 도시재생 프로젝트라는 의미도 갖는다. 산업시설 중심의 원도심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사업으로, 인천공항·개항장 관광지구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도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예술 공간인 인천뮤지엄파크를 차질 없이 건립해 인천의 품격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새로운 문화의 심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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