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송경한 신임 건설부문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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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송경한 신임 건설부문 대표이사 취임

27일 정기 주주총회 건설부문 대표이사 선임
조선·건설 양대 사업부문 흑자 행진

  • 승인 2026-03-28 15:28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사진) 송경한 대표
송경한 신임대표.사진=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이 27일 서울 남영빌딩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송경한 사장을 신임 건설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실적 반등 이후 본격적인 내실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한 송경한 대표는 경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인사와 외주·구매 등 건설 경영 전반을 두루 섭렵한 전략 전문가다. 2024년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탁월한 조직 관리와 수익성 개선 역량을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송 대표가 최근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HJ중공업 건설부문의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HJ중공업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1조 원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견고한 체력을 입증했다.

특히 전사적 원가 절감 노력과 선별 수주 전략에 힘입어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수주잔고 역시 대규모 인프라 사업과 정비사업 등에서 8조 원 규모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송 대표는 취임 후 "오랜 건설 명가인 HJ중공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타협 없는 안전 문화 정착과 주도적인 수익 경영을 통해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건설사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 제19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 정관 일부 변경 ▲ 이사 선임 ▲ 사외이사 선임 ▲ 감사위원 선임 ▲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통과됐다.

HJ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조 9,997억 원, 영업이익 670억 원, 당기순이익 514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2026년 사업계획 목표로 수주 4조 1,500억 원, 매출 2조 6,500억 원을 수립했으며, 건설부문은 '안전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경영'을, 조선부문은 '지속가능한 수익창출과 내실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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