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홍콩서 ‘홍콩물류협회·KLN’과 투자유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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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홍콩서 ‘홍콩물류협회·KLN’과 투자유치 협력

전략적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기업 발굴 협력

  • 승인 2026-04-02 15:49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홍콩물류협회
2일 홍콩물류협회(HKLA)를 방문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진해경자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2일 홍콩을 방문해 홍콩물류협회(HKLA) 및 글로벌 물류기업 KLN 로지스틱스와 투자 및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 선전 투자유치설명회 이후 이어진 후속 일정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물류 중심지인 홍콩에서 글로벌 물류협회와 현지 1위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협의를 병행하며 투자유치 기반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홍콩물류협회(HKLA)는 1996년 설립된 홍콩 최초의 물류 전문 협회로, 물류기업뿐만 아니라 무역·유통 등 다양한 분야 회원사를 기반으로 정부와 업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SG 및 공급망관리(SCM) 관련 프로그램 운영, 국제 물류 포럼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박성호 청장을 비롯한 경자청 방문단은 홍콩물류협회 본사에서 Elsa Yuen 회장 등 협회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에서는 협회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망 물류기업 발굴과 국제 세미나·포럼 연계를 통한 정보 교류 방안이 논의됐으며, 협회 측은 향후 국제행사 및 교류 프로그램을 계기로 경자청과의 협력 확대에 관심을 나타냈다.

홍콩물류협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한국 방문이 예정된 만큼, 양측은 이에 대한 협력 방안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같은 날 KLN 로지스틱스와의 협의도 이어졌다. 경자청은 지난해 9월 홍콩 '벨트 & 로드 서밋'에서의 면담을 시작으로, 올해 2월 KLN 대표와 경자청장 면담, 항만공사 홍보관 방문 및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현장 시찰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지속해 왔다.

이번 홍콩 방문에는 부산항만공사(BPA)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KLN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내 투자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양측은 향후 투자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KLN은 한진케리로지스틱스를 부산항에 합작 투자한 바 있어 부산항 신항,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개발 등에 관심을 보였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홍콩은 글로벌 물류와 금융이 결합된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협의를 발판으로 글로벌 물류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부산·진해 신항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경자청은 앞으로도 해외 주요 물류 거점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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