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김치원료 공급단지 속도전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김치원료 공급단지 속도전

사계절 농가소득·산업경쟁력 동시 확보

  • 승인 2026-04-23 09:22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군,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고창군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감.(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사시사철 김치 원료 공급단지' 조성사업에 다시 속도를 올리며 지역 농식품 산업의 구조 전환에 나섰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중단됐던 부지 조성 공사를 재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공사 재개는 전북특별자치도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조기에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행정 처리 속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고창군과 전북도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법정 처리 기간보다 빠르게 협의를 완료하며 사업 지연 요인을 최소화했다.

행정 절차 단축이 실제 공사 재개로 이어지며 '속도감 있는 행정'의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현장에서는 부지 평탄화 작업과 함께 표토 제거 등 기초 공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건축공사에 대비한 사전 준비도 병행되고 있다.

군은 특히 해당 부지가 논 지역이었던 점을 감안해 지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향후 공사 지연이나 안전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사업 일정도 구체화 되고 있다.

고창군은 오는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공사 발주에 들어가 하반기 중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공급단지가 완공되면 고창군은 계절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김치 원료 공급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 농가의 판로 안정과 소득 증대는 물론, 김치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성현섭 고창군 농촌 활력 과장은 "부지 여건과 계절적 변수를 충분히 고려해 공정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김치 산업의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지역 농업과 식품산업을 연결하는 전략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與野 행정수도특별법 합의처리로 "세종시 완성" 의지 증명해야
  2. 대전시, 시내버스 이용 에티켓 홍보 확대
  3. 대전서 연이틀 배터리 충전 화재… 전기 이동수단 이용 증가에 '안전주의보'
  4. [문화 톡]노금선 전 MBC 아나운서의 화려한 귀환
  5. ‘인상 vs 동결’ 내일 4차 석유 최고가격제 향방 촉각
  1. 성광진·임전수·이병도·김성근 충청권 민주진보교육감 "초광역 협력 약속"
  2.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재논의 제안에 후보들 반응 '싸늘'
  3. [내방] 백동흠 대전경찰청장 등
  4. 안전지도 해도 사고 나면 무조건 교사 책임?…사라지는 학교 현장체험학습
  5. 'IBS 과학문화센터' 일상 속 과학을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법의날 기획]`아픈 수용자 곁에 의사를` 시급한 의료처우

[법의날 기획]'아픈 수용자 곁에 의사를' 시급한 의료처우

대전교도소가 새로운 부지를 이전하고 지금의 자리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에 지역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도소 이전사업의 착수도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3000명 가까이 수용하는 대전교도소가 새롭게 이전할 때 어떤 교정시설이 되어야 지금보다 더 안전한 사회가 될 것인가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4월 25일 법의날을 앞두고 대전교도소의 현재 수용상황을 점검하고 교정과 교화를 위한 대전교도소의 미래를 그려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과밀수용에 고령화… 변화하는 수용환경 2. '아픈 수용자 곁에 의사를' 시급한 의료..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대전 광역 및 기초 단체장 여야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직 단체장들이 등판 예열을 마치고 본격 링에 오르는 가운데 곳곳에서 '리턴매치'가 성사되며 선거 열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2018년 이후 8년 만에 대전에서 3선 구청장이 배출될는지도 촉각이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동구청장 후보로 황인호 전 동구청장을, 서구청장 후보로 전문학 전 시의원을 확정했다. 이로써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을 포함한 지역 단체장 선거 구도가 모두 완성됐다. 대전시장..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로 나프타 가격이 68% 급등하는 등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100)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2025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이처럼 장기간 상승한 것은 환율과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1~7월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 자연 속 힐링 요가 자연 속 힐링 요가

  • 실전 같은 소방훈련 실전 같은 소방훈련

  •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