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평일 캠핑객 잡는다…야영장 숙박하면 상품권 환급

  • 충청
  • 충북

단양군, 평일 캠핑객 잡는다…야영장 숙박하면 상품권 환급

공공야영장 5곳 대상 '페이백 사업' 운영…지역 상권 소비 확대 기대

  • 승인 2026-05-07 05:57
  • 수정 2026-05-07 05:5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다리안 캠핑장
단양군이 평일 캠핑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공공 야영장 숙박비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페이백 사업을 추진한다.다리안 캠핑장(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평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공 야영장 이용객에게 숙박비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지원사업에 나선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공공 야영장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평일 숙박 지역상품권 페이백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말에 몰리는 관광 수요를 평일로 분산시키고, 관광객 소비를 지역 상권과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 야영장은 다리안캠핑장과 천동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 소선암오토캠핑장, 남천야영장 등 5곳이다. 이용객은 일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숙박할 경우 실제 결제 금액의 30%를 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법정공휴일 전날 숙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급액은 실결제 금액 기준으로 산정되며 5000원 단위로 지급된다. 예를 들어 숙박요금이 3만5000원이면 환급 대상 금액은 1만500원이지만, 실제 지급액은 1만원이다.

보도 1) 천동 캠핑장
단양군이 평일 캠핑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공공 야영장 숙박비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페이백 사업을 추진한다.천동 캠핑장(사진=단양군제공)
또 디지털관광주민증이나 사이버 군민 혜택, 자매결연도시 할인 등 각종 감면을 적용받더라도 최종 결제 금액 기준으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업 취지에 따라 지원 대상은 관외 관광객으로 한정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캠핑 관광과 지역 상권 소비를 함께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급받은 상품권이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되면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캠핑 문화가 가족 중심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자연환경이 뛰어난 지역을 찾는 평일 캠핑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단양은 소백산과 단양강, 계곡, 숲길 등 자연 관광자원이 풍부한 데다 수도권 접근성도 좋아 사계절 캠핑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평일 관광객 증가와 지역 소비 확대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머무르며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기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가족에게 쉼을, 마음에는 행복을"
  4.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업무 협약(MOU)
  5. 밀알복지관, '안전하고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
  1.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네이버해피빈 온라인모금함 명절선물세트 지원
  2.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3. 가을빛 물든 탑정호, 음악으로 하나 되다… ‘제3회 육군병장 전국가요제’ 성료
  4.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5.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