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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성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사진=예산군 제공) |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반복되면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군은 주요 통행 구간인 산성지하차도에 차량 진입 차단시설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예산읍 터미널 인근 산성지하차도에 구축됐으며, 침수 위험 발생 시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통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앞서 예산·석양·관작지하차도 등 3곳에 관련 안전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이번 사업까지 완료하면서 관내 주요 지하차도에 대한 침수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됐다.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은 지하차도 내부 수위를 실시간 감지하는 센서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일정 기준 이상으로 수위가 상승하면 경보음과 함께 차단기가 자동으로 내려오며 차량 진입을 막는다.
현장 상황은 CCTV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통제 상황과 위험 정보를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군은 이번 사업에 총 10억4400만 원을 투입했다.
특히 시설 설치 이후에도 정기 점검과 긴급 보수 체계를 운영해 장마철과 태풍 시기 장비 오작동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기후 변화로 시간당 강수량이 급증하는 사례가 잦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지하차도 안전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집중호우 시 지하차도는 짧은 시간 안에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초기 통제가 인명 피해 예방의 핵심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침수 사고는 예측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기 전 시설 점검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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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