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식문화 경쟁력 강화···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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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식문화 경쟁력 강화···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 성료

외식업소 판매 가능 실용 메뉴 선보여

  • 승인 2026-06-30 15:16
  • 한규상 기자한규상 기자
붙임1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 (1)
27일 막을 내린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사진=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이 27일 제29회 무안연꽃축제 주무대에서 개최된 '제18회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를 마무리했다.

무안군이 주최하고 한국생활개선무안군연합회가 주관한 올해 대회는 무안 농·특산 식재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연은 '무안갯벌한상' 브랜드 메뉴 개발을 주제로, 외식업소에서 즉시 판매 가능한 실용형 메뉴 2종(1만 원 이하 실속형 단품, 3만 원 이상 프리미엄 단품)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60개 팀 이상이 접수해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이 중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20개 팀이 현장에서 라이브 조리 시연과 요리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는 오디션형 무대를 펼쳤다.

대한민국명장 안유성 요리전문가를 비롯한 전문 심사위원단 8명과 외식업 지부 및 SNS 서포터즈로 구성된 품평단 12명은 맛, 상품성, 대중성,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양파고추장 갯벌 물회와 갯벌 보쌈한상'을 선보인 광주광역시의 이정희 팀이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황토김 직화불고기 타코와 무안 황토갯벌 전립투 백짬뽕'을 출품한 전라남도 목포시의 박희정 팀이 선정돼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지는 특별상은 '무안 양파 새우전과 무안 갯벌탕'을 요리한 인천광역시의 이제원 팀이, 우수상은 '벨벳 양파소스의 조개 프레골라 파스타와 백된장 꼬막 타르타르와 흑마늘 낙지'를 요리한 경기도 안양시의 신재연 팀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장려상 17팀 등 총 20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행사 당일에는 경연 외에도 시식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년도 대상작을 활용한 '연근차와 칠게비스크파스타'와 올해 주제를 반영한 '황토골 갯벌덮밥'이 관광객과 참가자들에게 시식용으로 제공됐다. 또한 SNS를 통한 무안군 관광 홍보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다양한 특산물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군은 이번 대회 수상작을 활용해 오는 8월부터 관내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업소용 표준화 레시피 매칭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해 상권 활성화로 연계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올해 대회는 세계가 인정한 무안의 청정 갯벌과 비옥한 황토에서 자란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외식업소,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식 콘텐츠를 꾸준히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안=한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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