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2일 오전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캐나다계 글로벌 인프라 투자 전문 기업인 '아마데우스 그룹(Amadeus Group)'의 브란코 사르카닌(Branko Sarcanin) 회장과 초평 금곡지구 개발 협력을 위한 온라인 1:1 영상 회의를 전격 개최했다.
이번 화상 회의는 진천군이 독자적으로 추진 중인 초평 금곡지구 일원의 '충북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앞두고, 글로벌 큰손들의 실제 민간 투자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동시에 실효성 있는 외자 유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양측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진천군의 입지 여건 브리핑,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제공되는 파격적인 세제·행정 인센티브 안내, 아마데우스 그룹 측의 투자 구상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밀도 있게 진행됐다.
진천군이 제시한 개발 청사진에 따르면, 초평 금곡지구는 기존의 단순 제조 중심 산업단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글로벌 첨단산업, 고부가가치 물류, 친환경 주거, 상업·문화 시설이 유기적으로 융복합된 '스마트 미래형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군은 대규모 개발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큰 걸림돌인 '토지 보상 리스크'가 없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금곡지구는 개발 대상 부지의 약 86%가 이미 진천군 소유의 군유지로 확보되어 있어, 향후 외자 유치 성공 시 신속한 토지 공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개발 단가 절감과 공사 기간 단축 면에서 압도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피력했다.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과 오창 첨단산업벨트 배후지라는 지리적 이점도 글로벌 투자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수도권 및 주요 항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대한민국 IT·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청주 오창의 인프라와 근접해 있어 산업 간 연계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부지 반경 5km 이내에 위치한 '충북혁신도시'의 완비된 교육·의료·문화 정주 인프라를 배후 자산으로 즉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가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진천군은 이번 영상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초평 금곡지구 개발 구상안에 해외 민간 자본이 실질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맞춤형 인센티브 패키징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명식 진천군수는 "이번 글로벌 영상회의는 초평 금곡지구의 독보적인 개발 여건과 투자 가치를 세계 시장에 증명한 첫 신호탄"이라며 "단순한 대화를 넘어 실질적인 외자 유치 투자 확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겠으며, 진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전방위적인 해외 세일즈를 멈추지 않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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