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I 로봇으로 하수관로 점검…싱크홀 예방 강화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AI 로봇으로 하수관로 점검…싱크홀 예방 강화

재난예방 공모 선정…스마트 점검 도입
AI가 균열·누수 등 6대 결함 자동 분석
밀폐공간 로봇 투입해 작업자 안전 확보

  • 승인 2026-07-02 09: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지반침하(싱크홀)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부산시가 인공지능(AI)과 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하수관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부산시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2026년 자치단체 재난 예방 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부산형 하수관로 스마트 안전관리 사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억25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된다. 노후 하수관로를 보다 정밀하게 조사하고 지반침하 위험을 사전에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밀폐공간에 궤도형·바퀴형 반자율주행 로봇을 투입한다. 로봇에는 고화질 카메라와 3차원(3D) 레이저 스캐너, 초음파·가스 센서 등이 탑재돼 관로 내부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수집된 영상과 센서 데이터는 AI 기반 분석 시스템이 처리한다. 균열과 누수, 파손, 침하, 나무뿌리 침입, 퇴적물 등 하수관로의 6대 주요 결함을 자동으로 탐지해 보수가 시급한 구간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기존 CCTV 영상 판독에 의존하던 점검 방식보다 조사 정확도를 높이고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싱크홀 등 대형 재난 예방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재난 발생 이후 복구와 보상에 드는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환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첨단 로봇과 AI를 활용해 하수관로 점검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5.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1.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2.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4. 천안 K-컬처박람회 폐막…'시민 향유·지역 상생' 결실 맺어
  5. 의대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 비수도권… 충청권 66명

헤드라인 뉴스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이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부처·기관 이전과 대비해 이전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의 부활을 예고했다. 세종시에선 과거 중앙행정기관이 대거 이전할 당시 아파트 분양 물량의 최대 70%까지 공무원과 기관 종사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를 운영했지만, 특혜 논란 끝에 2021년 폐지된 바 있다. 시는 제도 보완을 전제로 대규모 부처·기관 이전이 이뤄질 경우 특별공급 부활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미 정부와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안해 협의를 본격화하도록 대응하고 있다. 조상호 시장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대전·세종·충남은 7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은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아산·보령 30도, 대전·논산·금산·예산·청양·부여·태안·당진·홍성·서천 29도, 세종·공주·계룡·천안·서산 28도 등 28~30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이날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14구역(한가람·한양)에서 '둔산동' 편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같은 생할권임에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동과 탄방동으로 나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둔산14구역 한가람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둔산동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됐다. 현재 둔산14구역은 행정구역상 탄방동에 속해 있다. 반면 14구역 인근에 위치한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은 둔산동이다. 두 구역이 인접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 동이 나뉘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