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로컬브랜드페어 2026'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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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로컬브랜드페어 2026' 개막

125개 브랜드 218개 전시부스 운영

  • 승인 2026-07-02 15:4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주시 로컬브랜드페어 개막 역대 최대
경주시는 2일 '로컬브랜드페어 2026'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경주시 제공)
지역의 우수 브랜드를 세계시장과 연결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경주에서 막을 올렸다. 전국 각지의 로컬기업과 투자기관, 해외 구매자들이 참여한 '로컬브랜드페어 2026'이 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막해 오는 4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 기반 브랜드의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수출과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25개 브랜드가 218개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돼 지역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글로컬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인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등 6개국에서 초청된 15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유통·투자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제품 수출과 유통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 상담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직접 타진할 예정이다.

전시 분야도 한층 확대됐다. 대구·경북 16개 시·군이 참여하는 관광캠핑 특별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기존 지역 특산품 중심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 스타트업까지 참여 대상을 넓혀 로컬산업의 미래 성장 모델을 함께 선보인다.

부대행사 역시 다양하게 마련됐다. 지역 브랜드의 성공 전략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비롯해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는 어워즈, 창업기업 투자설명회(IR) 프로그램인 '헬로 스테이지' 등이 진행되며, 유망 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도 함께 추진된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황리단길과 연계한 '테이스티 경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먹거리와 상권을 체험할 수 있으며, 스탬프투어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과 로컬브랜드 관계자, 국내외 바이어 등이 참석해 행사 시작을 축하하고 전시관을 둘러보며 참가 업체들을 격려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의 문화와 자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낸 로컬브랜드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 기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의 계기가 돼 경주가 로컬브랜드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세부 일정과 참가 브랜드 정보는 '로컬브랜드페어 2026'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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