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해외취업 프로그램 확대…직업계고 40명 출국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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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해외취업 프로그램 확대…직업계고 40명 출국 준비

-글로벌 기술인재 육성 박차…해외취업 출정식

  • 승인 2026-07-08 09:25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기간 중 글로벌 취업 발대식을 갖고 해외 취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출국 준비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직업계고 재학생 40명이 참여하며, 해외 취업 선배와 해외 기업 관계자 등 4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해 학생들의 출발을 응원했다.

올해 해외 취업은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2개 과정과 학교별 5개 과정 등 모두 7개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참가 학생들은 호주와 싱가포르, 독일 등으로 나뉘어 파견돼 전공 분야와 연계된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분야도 다양하다. 용접을 비롯해 조리와 미용, 전기·기계, 보육, 보건간호, 식음료, 마케팅, 고객관리, 사무, 수산·양식 등 각 학교 특성에 맞춘 직무 중심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학교별 전공 경쟁력을 살린 해외 취업 모델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글로벌 산업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행사에서는 현재 해외 기업에서 근무 중인 졸업생들이 화상 연결을 통해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독일과 호주에서 근무 중인 선배들은 취업 준비 과정과 현지 생활, 업무 적응 경험 등을 소개하며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싱가포르와 호주 기업 관계자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채용 과정과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설명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해외 근무환경과 직무, 문화 차이 등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확인하며 글로벌 취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학생들은 대표 선서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으며, 사업단별 기념촬영으로 새로운 도전을 향한 각오를 함께 나눴다.

경북교육청은 해외 취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 교육과 직무교육, 글로벌 현장학습,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해외 기업과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출국 전 교육부터 현지 적응, 취업 이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산업 현장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취업 기회를 넓혀가겠다"며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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