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생애주기 정책 경기도 최우수상 수상

  • 전국
  • 수도권

성남시, 생애주기 정책 경기도 최우수상 수상

  • 승인 2026-07-08 14:4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성남 생(生)애(愛)이음 프로젝트',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 시책 경진대회 최우수상 (사진=성남시 제공)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이 단순한 출산 장려금 경쟁에서 벗어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성남시가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 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도 이러한 정책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시는 7일 경기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 시책 경진대회'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1,500만 원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의 저출생 대응 우수 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서면심사를 통과한 6개 지자체가 직접 정책 사례를 발표하며 경쟁을 벌였다.

성남시가 발표한 '성남 생(生)애(愛)이음 프로젝트'는 저출생을 단순히 출산율 제고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청소년기 가치관 형성부터 청년의 만남과 결혼, 임신·출산, 돌봄과 양육 지원까지 정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실제 사업 내용을 보면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저출생 인식 개선 교육을 비롯해 청년 관계 형성 프로그램 '커넥터스',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 공공예식장 '솔로몬 웨딩뜰', 시간제 보육시설 '해님달님놀이터' 운영 등 결혼 이전부터 육아 단계까지 정책이 촘촘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산후조리비와 출산장려금 등 기존 출산 지원사업도 병행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저출생 정책의 방향은 출산 장려금 확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청년층의 만남과 주거, 결혼, 돌봄 환경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정책 역시 연계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성남시의 이번 수상은 이러한 정책 기조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하나의 정책으로 묶어 시민들이 단계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저 출생은 특정 부서나 단일 사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지속 확대해 결혼과 출산,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5.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1.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2.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4. 천안 K-컬처박람회 폐막…'시민 향유·지역 상생' 결실 맺어
  5. 의대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 비수도권… 충청권 66명

헤드라인 뉴스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5일 오후 4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인 중구 서대전 지하차도 일대. 공사장 통제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통제요원들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유도했지만 공사로 좁아진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차량은 통행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듯 공사 구간 방향으로 잘못 진입했다. 이를 발견한 통제요원이 다급하게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향해 뛰어갔다. 요원이 손짓으로 통행 방향을 다시 안내하고 나서야 차량은 방향을 틀어 빠져나갔다. 그 사이 뒤따르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면서..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대전·세종·충남은 7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은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아산·보령 30도, 대전·논산·금산·예산·청양·부여·태안·당진·홍성·서천 29도, 세종·공주·계룡·천안·서산 28도 등 28~30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이날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14구역(한가람·한양)에서 '둔산동' 편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같은 생할권임에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동과 탄방동으로 나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둔산14구역 한가람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둔산동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됐다. 현재 둔산14구역은 행정구역상 탄방동에 속해 있다. 반면 14구역 인근에 위치한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은 둔산동이다. 두 구역이 인접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 동이 나뉘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