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건선 염증 조절 새 기전 제시… 국제학술지·우수논문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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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건선 염증 조절 새 기전 제시… 국제학술지·우수논문상 성과

천연물 기반 피부질환 연구 주목
SCI(E)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한방 복합소재 활용 가능성 확인

  • 승인 2026-07-09 15:2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보도사진(26-103)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권용진 교수 연구팀이 자운고 기반 한방 복합소재(JBHC)의 건선 염증 조절 기전을 규명한 연구를 SCI(E)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하고, 2026년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연구 개념도와 우수논문상 인증서.(사진=경성대 제공)
천연물 기반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피부질환 연구가 국제학술지 게재와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경성대학교 연구진이 건선 피부염증을 조절하는 새로운 기전을 제시하며 기능성 화장품과 피부질환 관련 천연물 소재 연구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경성대학교는 화장품학과 권용진 교수 연구팀의 건선 염증 조절 연구가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Impact Factor 5.4)에 게재됐으며, 같은 연구로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자운고를 기반으로 개발한 한방 복합소재(JBHC)를 활용해 건선 발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와 각질형성세포 간 염증 반응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JBHC는 염증 유발 인자의 발현을 억제하고 STAT1·STAT3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항염 효과를 나타냈다.

또 활성화된 대식세포로 인해 손상되는 피부 장벽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피부 장벽 유지에 중요한 Filaggrin과 Loricrin의 발현 회복이 확인되면서 건선성 피부염 개선을 위한 천연물 기반 기능성 소재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Jaungo-Based Herbal Complex Regulates Psoriasis-Associated Macrophage?Keratinocyte Inflammatory Axis'를 주제로 수행됐으며, 건선의 핵심 병리기전 가운데 하나인 대식세포-각질형성세포 염증 축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인정받았다.

연구는 교육부와 부산시 재원으로 추진되는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은비 박사와 예상규 교수도 공동 연구에 참여했다.

권용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항염 효과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선에서 중요한 세포 간 상호작용을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천연물 기반 기능성 소재 연구를 확대해 화장품 산업과 피부질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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