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00년 전 울릉도 담은 희귀 기록사진 일반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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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00년 전 울릉도 담은 희귀 기록사진 일반에 첫 공개

사진으로 만나는 1919년 울릉도…역사적 기록 첫 공개

  • 승인 2026-08-02 08:25
  • 수정 2026-08-02 11:11
  • 신문게재 2026-08-03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④(포스터)울릉도_1919_사진전
(제공=경북도)
광복 81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초기 울릉도의 풍경과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희귀 기록 사진이 처음 일반에 공개된다.

경북도는 13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울릉군 수토역사전시관에서 특별 사진전 '울릉도, 19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1919년 일본인 야쓰이 세이이쓰가 울릉도를 조사하면서 남긴 기록과 사진이 선보인다. 해당 자료는 영남대학교 정인성 교수가 입수해 연구해 온 것으로, 당시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마을 모습, 주민들의 일상과 문화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원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100여 년 전 울릉도를 직접 담은 사진 자료가 많지 않아 이번 공개는 역사·문화 연구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현재의 울릉도와 과거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는 '조선고적조사의 목적'을 시작으로 고적조사의 기록 방식, 울릉도의 유적과 풍경, 주민들의 삶까지 모두 5개 주제로 구성된다. 사진과 조사 기록을 통해 당시 울릉도가 단순한 섬을 넘어 오랜 세월 사람들의 생활과 역사가 이어진 공간이었음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자료는 해외에 흩어져 있던 기록을 찾아내 연구한 뒤 처음 공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시를 통해 일제강점기 울릉도의 모습을 사료에 기반해 살펴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00여 년 전 울릉도의 모습을 담은 귀중한 자료를 처음 선보이는 전시"라며 "울릉도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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