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부터 재취업 준비… 세종 중장년 일자리 정책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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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부터 재취업 준비… 세종 중장년 일자리 정책 달라진다

시 2026 신중년 일자리 정책포럼
퇴직에 앞서 직업 전환 선제 지원
지원 대상 넓히고 기업·대학 연계

  • 승인 2026-09-17 17:31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는 퇴직 이후가 아닌 40대부터 경력 점검과 직업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세종형 중장년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합니다. 지역 대학 및 기업과 협력하여 수요 맞춤형 재교육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중장년층의 이른 퇴직과 고용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시는 2027년부터 지원 대상을 40대까지 넓히고 실용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여 시민의 경력 전환을 돕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세종시_신중년_일자리_정책포럼(기업지원과)
세종시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17일 세종신중년센터에서 '100세 시대, 중장년의 새로운 역할과 지역혁신'을 주제로 2026년 세종시 신중년 일자리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시장 조상호)가 단순한 교육·지원을 넘어 실제 취업과 경력 전환까지 연결하는 '세종형 중장년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퇴직 이후 지원이 아닌 40대부터 경력을 점검하고 직업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넓히고, 지역 대학과 기업을 연계해 직업 전환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세종시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17일 세종신중년센터에서 '100세 시대, 중장년의 새로운 역할과 지역혁신'을 주제로 2026년 세종시 신중년 일자리 정책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박성수 세종시 경제부시장과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윤성규 세종시의원,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 등을 비롯해 중장년 일자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논의의 핵심은 중장년층의 이른 퇴직과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시점을 앞당기고, 교육이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의 연결고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모였다.

김용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퇴직 이후 교육과 지원에 집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경력진단과 재교육, 전직을 미리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중장년 구직자와 기업 간 일자리 불일치를 줄이는 방안과 지역 대학을 활용한 평생직업교육, 기업 수요에 맞춘 중장년 인재 양성 및 경력전환 전략 등이 다뤄졌다. 김강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과 강혜미 한국영상대학교 교수, 정민호 ㈜커리어케어 비즈니스피플 본부장이 각각 발표자로 나섰다.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등 지역 내 다양한 주체가 교육과 경력개발, 취업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중장년층에게 필요한 역량을 교육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실제 채용 수요와 연계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세종시는 이날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2027년부터 중장년 지원 대상을 4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교육과정 역시 직업전환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아울러 기업과 대학 등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교육과 일·경험 활동이 재취업이나 새로운 경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종형 중장년 일자리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성수 경제부시장은 "중장년 정책은 교육과 지원을 넘어 실제 일자리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좋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해 시민과 일자리를 연결하는 실용적인 정책으로 세종의 자족경제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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