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인공지능 등 차세대 산업 경제 성장축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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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인공지능 등 차세대 산업 경제 성장축 육성

주요 혁신기관과 정책 협의회 개최

  • 승인 2026-08-02 14:59
  • 수정 2026-08-03 11:10
  • 신문게재 2026-08-04 6면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미래산업 대표기관장 간담회
대구시는 미래산업 대표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의료 등 차세대 산업을 지역 경제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에 나섰다.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산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 7월 31일 지역 주요 혁신기관과 정책 협의회를 열어 미래산업 발전 방향과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지역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산업 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시장의 기술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관별 역할을 넘어 공동 연구와 기술사업화, 기업 지원을 연계하는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연구 성과가 창업과 투자,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산업별로 추진되던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미래 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중장기 정책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기업 지원, 투자 유치가 하나의 전략 아래 추진되는 통합형 산업정책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현재의 기술 수준과 산업 여건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변화에 맞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관 간 협업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혁신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앞으로 미래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발전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종합계획을 마련한 뒤 핵심 산업별 실행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첨단산업 중심도시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목표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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