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순천시장, 국립의대·대학병원 유치 삼보일배 동참

  • 전국
  • 광주/호남

손훈모 순천시장, 국립의대·대학병원 유치 삼보일배 동참

범시민추진위 결의대회 시민 1천여명 집결
"동부권 의료격차 해소해야"

  • 승인 2026-08-28 18:39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사본 -1.하고 있다.
28일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일원에서 열린 전남동부권 국립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 촉구대회에 참여한 손훈모 순천시장이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동부권 국립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순천에서 울려 퍼졌다.

순천시는 28일 문화건강센터 분수대 광장과 순천대학교 열린광장 일원에서 전남동부권 국립의대·병원 설립 범시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손훈모 순천시장과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김문수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행사의 상징적인 장면은 손훈모 시장과 유영철 의장, 김문수 국회의원이 함께한 삼보일배였다.

이들은 순천대학교 열린광장에서 문화건강센터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세 걸음마다 몸을 낮추는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전남동부권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에 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지역민의 염원을 직접 행동으로 표현한 것이다.

손훈모 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전남동부권의 의료 현실을 바꾸기 위한 뜻을 하나로 모아주셨다"며 "시민들과 함께한 삼보일배의 의미를 무겁게 새기고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더욱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ㅠㅗㄱㅇ
28일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일원에서 열린 전남동부권 국립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 촉구대회에 참여한 손훈모 순천시장(왼쪽), 김문수 국회의원(가운데), 유영철 시의회 의장(오른쪽)이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결의대회에서는 그동안의 국립순천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 추진 상황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범시민추진위원회의 성명서 낭독과 시민사회 및 각계 대표들의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향후 의과대학 선정 과정에서 정치적·지역적 이해관계가 개입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의료 수요와 지역 여건, 교육·연구 역량 등 객관적인 기준에 따른 공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전남동부권이 안고 있는 의료 접근성 문제를 의과대학 설립 판단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합리적인 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참석자들은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이 단순히 대학이나 의료기관을 지역에 유치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전남동부권 주민들의 생명권과 의료권을 확보하기 위한 현안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판단을 요구했다.

순천시 역시 지역사회의 요구에 발맞춰 전남동부권 의료격차 해소와 시민의 의료권 확보를 위한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유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모인 서명부를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순천=전만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5. 구민 등진 국민의힘…대덕구의회 원구성 또 불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시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지도원을 배치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 과태료를 인상했지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수년째 적발 실적이 없어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여 곳에 달하는 반면, 현장 점검과 계도를 담당하는 금연지도원은 35명에 그쳐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 580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1만 4881곳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1만 4721곳, 중구 7327곳, 대덕구 6898곳, 동구 6749곳이다. 시청 소관 금연구역은 4곳이다...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