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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 양방산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더가 남한강과 단양의 수려한 산세를 배경으로 하늘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사진=단양군)) |
단양군은 31일부터 9월 6일까지 두산·양방산 활공장 일원에서 '2026 제1회 단양 코리아 오픈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제25회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도 함께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단양 코리아 오픈은 국제항공연맹(FAI) Category 2 국제공인대회다. 세계랭킹 1위 양첸을 비롯해 약 20개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장거리와 정밀착륙 두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31일부터 9월 4일까지 펼쳐지는 장거리 경기는 단양의 산악지형과 상승기류를 활용해 수십㎞를 비행하는 종목이다. 선수들은 기상 변화와 지형을 순간적으로 읽어 최적의 비행 경로를 찾아야 한다. 속도와 비행기술, 전략을 동시에 요구해 '하늘의 마라톤'으로도 불린다.
정밀착륙은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착륙장에 마련된 목표지점을 향해 내려오는 경기로 불과 몇 ㎝ 차이로 승부가 갈린다. 빠른 장거리 비행과는 또 다른 섬세한 조종 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종목이다.
대회 후반에는 정상급 선수들만의 별도 승부가 기다린다. 9월 5~6일 장거리와 정밀착륙 종목별 상위 30위 선수들이 참가하는 특별 이벤트 경기가 펼쳐져 대회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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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 두산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더가 힘차게 날아오르며 수려한 산세를 배경으로 비행을 시작하고 있다.(사진=단양군) |
단양은 산악지형과 남한강이 만들어내는 수려한 경관에 안정적인 열 상승기류까지 갖추면서 국내 패러글라이딩의 중심지로 성장해 왔다. 군은 이번 국제대회를 계기로 관광 중심의 패러글라이딩 명소를 넘어 세계적인 항공스포츠 도시로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대회 주요 경기는 KBS N 스포츠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역동적인 비행과 함께 두산·양방산에서 내려다보는 남한강과 단양의 산세가 전국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이자 단양의 우수한 항공스포츠 환경을 국내외에 알리는 무대"라며 "패러글라이딩과 관광을 연계해 단양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항공스포츠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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