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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한국마사회 도핑검사부 최대하 과장, 김호철 감사원장, 강신욱 도핑검사부장. (사진=마사회 제공) |
그동안 국내 경주마 친자 확인 검사는 고가의 해외 수입 시약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으며, 이로 인해 외화 유출과 수급 불안정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다년간 쌓아온 전문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산화 연구에 매진한 끝에 고성능 유전자 검사 시약인 'Horse Easy Plex'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이 시약은 국내 경주마 DNA 검사 현장에 100퍼센트 도입돼 연간 수천만 원의 직접적인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외국산 제품에 비해 분석 정확도와 경제성이 뛰어나 관련 업계의 호평을 받아왔다.
국산 기술의 우수성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25년 호주 말유전학연구소에 첫 수출을 성사시킨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년 연속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중동 지역과 경주마 3천두 검사 분량의 대규모 수출 계약까지 따내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증명했다.
우희종 회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들이 적극 행정과 기술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주요 경마 시행국과 북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으로 판로를 넓혀 K-바이오 기술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준동 도핑검사소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국내외 말산업 혈통 관리를 선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검사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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