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업현장 찾은 중국 기업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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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산업현장 찾은 중국 기업인들

협력 가능성 타진

  • 승인 2026-09-02 16:4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주시 포스트 APEC 투자유치 박차
중국 기업인들이 신화에스엠지(주)를 방문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해외 기업인들이 경주의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 기업의 사업 여건을 살펴보고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경주시는 최근 국내외 기업 및 투자 분야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현장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일정은 기업인들이 경주의 실제 산업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지역 제조기업의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제품 생산과 기업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어 기업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산시설 확대와 해외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 가운데 중국 측 인사들은 소재·부품과 첨단기술 분야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투자와 창업, 법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서로 다른 분야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기업 진출과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협력 분야를 폭넓게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경주시는 현장 설명을 통해 지역 제조업의 기반과 기업 활동 여건을 알렸다. 자동차부품과 원전산업 등 기존 산업과 함께 미래자동차, 첨단소재, 소형모듈원자로 등 새로운 성장 분야도 소개하며 기업 유치에 필요한 지원체계를 설명했다.

지역에 이미 자리 잡은 기업의 사업 확장 사례도 관심을 끌었다. 경주에서 생산시설을 운영 중인 신화에스엠지㈜가 추가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하면서 지역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경주시는 앞으로 해외 기업인들이 지역 산업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현장 방문을 계기로 관심 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업체와의 상담을 이어가면서 투자뿐 아니라 기술 및 사업 분야의 협력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확대된 국제 교류 기반도 기업 간 접점을 넓히는 데 활용한다. 경주시는 해외 인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실질적인 기업 활동으로 이어지는 후속 성과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기업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해외 기업인들에게 경주의 가능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기업 간 교류가 투자와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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