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병뚜껑이 예술작품으로', 서산 중왕리 어촌에 ESG 자원순환의 꽃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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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병뚜껑이 예술작품으로', 서산 중왕리 어촌에 ESG 자원순환의 꽃 피다.

지곡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오수동 작가와 협업해 가로림수산학교에 작품 전시
귀어·교육 공간 넘어 체험객과 숙박객에게 자원순환의 가치 전하는 문화공간으로

  • 승인 2026-09-03 22:3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는 ESG 자원순환예술가 오수동 작가와 협업하여 가로림수산학교에 폐플라스틱 활용 작품을 전시하며 지역 인적 자원과 공간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방문객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산학교를 환경과 예술이 결합된 지역 콘텐츠 거점으로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발굴하고 연결하여 지속 가능한 어촌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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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지역의 사람과 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사진=서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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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지역의 사람과 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사진=서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제공)
실내 스마일 2
서산시 지곡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지역의 사람과 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사진=서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제공)
실내 스마일 1
서산시 지곡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지역의 사람과 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사진=서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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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지역의 사람과 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사진=서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제공)
오수동 작품 1
서산시 지곡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지역의 사람과 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사진=서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제공)
오수동 작품 2
서산시 지곡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지역의 사람과 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사진=서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제공)
충남 서산시 지곡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지역의 사람과 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는 지역에서 발굴한 링커조직인 ESG 자원순환예술가 오수동 작가(그린라이트하우스, 산업디자인·설치미술)와 협업해 중왕리에 소재한 서산시가로림수산학교에 오 작가의 자원순환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숙박시설 내부 공간에도 작품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 전시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발굴한 지역 인적자원과 지역 공간을 연결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오수동 작가의 작품을 수산학교와 숙박시설에 전시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이 예술과 새로운 가치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오수동 작가는 ESG 자원순환예술가로 활동하며 폐플라스틱 병뚜껑 등을 활용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특선 경력을 비롯해 그동안 각종 전시회와 참여형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과 환경을 접목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와 오 작가의 인연은 지난해 진행된 '소원을 말해봐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시작됐다. 당시 지역주민과 참여자들이 함께 플로깅을 진행하고 수거한 폐플라스틱 등을 자원순환 예술로 연결하면서 지역사회와 예술, 환경을 잇는 협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는 오 작가를 지역의 문제와 자원을 새로운 가치로 연결하는 '링커조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이번 가로림수산학교 작품 전시는 그동안 이어온 협력의 결실 가운데 하나다.

오수동 작가는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도 누군가의 손을 거치면 새로운 의미를 가진 작품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며 "가로림수산학교를 찾는 분들이 작품을 보면서 자원순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명애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장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시설을 조성하는 것만큼이나 지역 안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발굴하고 이들을 지역의 공간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인연을 맺은 오수동 작가의 활동이 중왕리의 공간과 만나면서 환경과 예술,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지역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이 전시된 서산시 가로림수산학교는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 내에 위치한 시설로, 귀어인을 위한 숙박과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체험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교육과 휴식의 편의를 제공하는 중요한 거점 공간이다.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동안 주민들과 함께 체험객들이 폐어구 및 폐플라스틱 병뚜껑 수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자원순환 예술작품 전시를 위해 기꺼이 공간을 내어준 가로림수산학교의 윤용실 대표는 "어촌신활력사업을 통해 오 작가를 알게 되고, 체험마을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자 했으며, 수산학교가 단순한 교육·숙박시설을 넘어 지역의 환경과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체험객과 숙박객들이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공간 곳곳에 설치된 작품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자원순환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사회혁신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온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양준호 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공간과 연결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주민, 체험객이 연결되고,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재탄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중왕리를 환경과 문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지속가능한 어촌으로 만들어가는 데 지역의 다양한 링커조직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지곡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지역의 생활서비스 개선과 어촌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는 지역주민과 다양한 지역 주체를 연결하는 앵커 역할을 수행하면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자원 발굴 및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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