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표고 흥화 국가 임산물 통합브랜드 '숲푸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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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표고 흥화 국가 임산물 통합브랜드 '숲푸드' 지정

  • 승인 2026-09-03 13:36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2 흥화 표고버섯 (1)
전남 장흥군 흥화 표고버섯.(사진=장흥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에서 재배 면적을 넓혀가고 있는 국산 표고버섯 품종 '흥화'가 국가 임산물 브랜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

장흥군은 흥화 표고버섯이 한국임업진흥원의 국가 임산물 통합브랜드 '숲푸드'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흥화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농가는 숲푸드 브랜드를 제품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에게 품질과 국산 품종이라는 특징을 알리는 동시에 판매·홍보 분야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림청 소득사업과 연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흥화는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국내 재배환경에 맞는 표고 품종을 확보하기 위해 육성한 품종이다. 외래품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변화하는 재배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상품성이 주요 특징이다.

장흥지역의 보급 현황을 보면 흥화 품종의 생산 기반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현재 29개 농가가 15만2,000본을 재배하고 있으며, 현장 적용 농가도 늘어나는 흐름이다.

장흥군은 농가 간 재배 경험을 공유하고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장흥흥화표고연구회'를 구성했다. 연구회를 중심으로 농가들이 재배기술을 나누고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품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숲푸드 브랜드 지정이 흥화 표고버섯의 시장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를 보완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표고 품목으로 육성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표고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국내에서 임산물을 생산하는 임업인을 대상으로 해당 브랜드의 사용 신청을 접수해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밤·호두·표고·송이 등 91종의 임산물에 사용할 수 있으며 지리적 표시와 같이 표기하고 효능·효과를 표시할 수 있다.

임업 경영체에 등록한 임업인 또는 법인과 생산자단체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만 국내 생산 임산물로 친환경 농산물 인증(무농약·유기농)을 받아야 한다.

상표 사용 기간은 3년이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연장 가능하다.

장흥=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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