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미래포럼 개최… ‘유입에서 정착으로’ 인구정책 대전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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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 미래포럼 개최… ‘유입에서 정착으로’ 인구정책 대전환 모색

19년 연속 인구 증가 성과 바탕으로 초고령사회·외국인 증가 등 변화된 인구 여건 진단
청년·가족·고령자·외국인 아우르는 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 집중 논의

  • 승인 2026-09-06 08:3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제22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을 통해 기존의 인구 유입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착을 유도하는 질적 성장으로의 정책 전환을 모색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주거, 교육, 의료 등 정주 여건의 전반적인 개선과 함께 청년, 고령자,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이 안착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군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단순한 인구 증가 수치를 넘어 주민들의 정착 만족도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행정 패러다임을 실현하여 사람이 계속 머물고 싶은 도시 환경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제22회 생거진천 미래포럼 개최사진1
제22회 생거진천 미래포럼 개최됐다. 전문가 토론에 참여한 패녈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단순한 인구 유입 정책을 넘어 군민들이 안착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인구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했다.

'제22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이 4일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김주영홀에서 '양적 성장을 넘어, 군민이 체감하는 질적 성장으로?진천군 인구성장의 새로운 전환점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달성해 온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 성과를 토대로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유입 중심' 인구정책을 '정착 중심'으로 확장해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생거진천 미래포럼(상임대표 정재호)이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희석)과 지산학융합원(원장 홍성욱)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도성 진천부군수, 임정열 진천군의회 의장, 최상명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해 포럼 회원과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창언 우석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본행사에서 윤경순 진천군 인구정책과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진천군의 19년 연속 인구 증가 성과와 함께 최근 맞닥뜨린 주민등록인구 감소, 초고령사회 진입, 외국인 및 다문화 인구 증가 등 인구 여건 변화를 분석했다.

윤 과장은 ▲유입에서 정착으로 ▲유인책에서 정주여건으로 ▲통근형에서 정주형으로 ▲외국인 주민을 단순 지원 대상이 아닌 지역 구성원으로 관점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주거·교육·의료·교통·다문화 등 생활 전반의 정주 여건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 종합토론에서는 다양한 계층의 안착을 위한 구체적 대안들이 제시됐다.

이석환 한양대학교 교수는 통근 근로자 및 가족의 정착 유도 및 실효 정주 인구·정착률을 새로운 성과지표로 도입할 것 제안했다.

김근태 고려대학교 교수는 청년층의 결혼·출산 선택을 돕기 위한 안정적 일자리·주거 및 사회·문화적 환경 개선 강조했다.

김성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청년·신혼부부부터 고령자·외국인 가족을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정주정책 및 30분 생활권 구축 제안했다.

이경기 우석대학교 특임교수는 진천읍·덕산읍 거점 중심 도시기능 재편, 빈집·유휴공간 활용, 생활SOC 복합화, 직주근접형 도시 조성 제시했다.

오병용 전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은 일자리·주거·교육·문화·지역 관계망이 연계되는 정착 생태계 조성 및 주민 공동체 기능 강화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주민등록인구라는 단편적 수치를 넘어 삶의 질과 정착 만족도를 다각도로 반영하는 행정 패러다임 전환에 깊이 공감했으며, 행정·대학·전문가·주민 등 지역사회의 유기적 협력을 다짐했다.

전도성 진천부군수는 "이제 인구정책은 사람을 불러오는 단계를 넘어, 사람이 계속해서 머물고 싶은 진천을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포럼에서 제기된 소중한 안건들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군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확실히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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