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전국 청소년 만화·웹툰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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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전국 청소년 만화·웹툰 경연대회 개최

'빛나는 경산의 미래' 소재로 창작물 제작

  • 승인 2026-09-07 16:43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산시 - 축제 & 공모전 포스터
만화축제 공모전 포스터 (경산시 제공)
청소년 창작자들이 만화와 웹툰을 통해 경산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산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경산 만화축제와 연계해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만화·웹툰 창작 경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국 중·고등학생과 해당 연령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 혼자 작품을 출품하거나 4명까지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내는 방식과 여러 컷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택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구글폼으로 예선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예선에서는 '빛나는 경산의 미래'를 소재로 창작물을 제작해야 하며, 심사를 통과한 약 20개 작품이 다음 단계에 진출한다.

본선에서는 현장 대응력과 창작 능력이 주요 관건이 된다. 10월 17일 경산 만화축제장에서 참가자들에게 별도의 주제가 공개되며,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4시간 안에 작품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경연이 펼쳐진다.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결과물을 심사해 수상자를 가린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에는 200만원의 대상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 2개, 우수상 2개, 장려상 2개 작품을 선정하며 각각 80만원, 40만원,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 참가자 가운데 수상하지 못한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참가상도 마련된다.

경연을 통해 선발된 작품은 축제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경산시는 작품 전시를 통해 청소년들이 시민들과 직접 창작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일부 작품을 시정 홍보나 문화 관련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창작 실력을 겨루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들이 경산의 문화·관광자원과 앞으로의 도시 모습을 자신만의 이야기와 이미지로 풀어내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작품으로 만들어 보는 경험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이번 경연을 통해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경산의 미래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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