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근로자 정신건강 챙긴다…'마음봄 우수사업장'에 힐링 프로그램

  • 충청
  • 예산군

예산군, 근로자 정신건강 챙긴다…'마음봄 우수사업장'에 힐링 프로그램

신한금속·한국바스프 우수사업장 선정…커피차로 근로자 휴식 지원
중장년 근로자 정신건강 검진·상담 등 사업장 기반 지원 확대

  • 승인 2026-09-08 07:10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마음봄 사업장' 중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곳에 커피차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근로자들의 심리적 휴식과 스트레스 완화를 지원했습니다.

이 사업은 직장 내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을 통해 중장년 근로자의 자살을 예방하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군은 향후 참여 사업장을 16개소로 확대하고 지속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근로자들이 건강한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입니다.

0
㈜신한금속, ㈜한국바스프에서 진행된 커피차 힐링프로그램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일터에서 근로자들이 자신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사업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예산군보건소는 '마음봄 사업장' 가운데 ㈜신한금속과 ㈜한국바스프를 우수사업장으로 선정하고, 근로자들의 심리적 휴식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커피차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상담 공간을 마련하는 방식과 달리 근무 현장에 커피차를 마련해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근로자들이 업무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제공됐다.

두 사업장은 마음봄 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근로자 정신건강검진과 자살예방 활동 등에 협조해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마음봄 사업장'은 중장년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예산군보건소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신건강검진을 비롯해 생명지킴이 교육, 정신건강 고위험군 상담 및 치료 연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예산군은 사업장이라는 일상적인 생활공간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살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참여 사업장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에는 1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2026년에는 녹수주식회사 3개소를 신규 사업장으로 추가해 모두 16개 사업장으로 규모를 늘렸다.

직장인은 업무 부담이나 대인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하더라도 이를 개인적인 문제로만 받아들이기 쉬워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일터에서 자연스럽게 정신건강 정보를 접하고 상담이나 치료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사업의 중요한 역할로 꼽힌다.

군은 앞으로도 참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과 생명지킴이 교육, 심리지원 상담 등을 이어가면서 근로자들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음봄 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이 자신의 정신건강을 돌아보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사업장과 함께 다양한 정신건강 지원을 추진해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논산다문화] 논산시, 탑정호의 밤, 빛과 음악으로 물들다
  5.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1.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2.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3.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4.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5.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헤드라인 뉴스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이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부처·기관 이전과 대비해 이전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의 부활을 예고했다. 세종시에선 과거 중앙행정기관이 대거 이전할 당시 아파트 분양 물량의 최대 70%까지 공무원과 기관 종사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를 운영했지만, 특혜 논란 끝에 2021년 폐지된 바 있다. 시는 제도 보완을 전제로 대규모 부처·기관 이전이 이뤄질 경우 특별공급 부활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미 정부와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안해 협의를 본격화하도록 대응하고 있다. 조상호 시장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