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응봉초 아이들의 상상, 한 권의 동화책으로…창작 프로젝트 마무리

  • 충청
  • 예산군

예산응봉초 아이들의 상상, 한 권의 동화책으로…창작 프로젝트 마무리

읽고 배우는 데서 직접 쓰고 그리는 교육으로…학생 창작 경험 확대
응봉초·초록달 협력 프로젝트…학교 특색 교육문화로 발전 추진

  • 승인 2026-09-08 07:10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응봉초_교육협의체 운영 사진_1
예산응봉초_교육협의체 운영 (사진=응봉초 제공)
예산응봉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만의 상상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 실제 동화책으로 완성하는 창작 교육을 경험했다.

예산응봉초등학교는 7일 '2026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소규모학교의 교육적 장점을 활용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표현과 제작 경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완성된 동화를 읽는 수동적인 독서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야기의 소재를 생각하고 이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신이 떠올린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창작물을 완성한다는 경험 자체가 교육적 의미를 갖는다.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이야기로 발전시키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예산응봉초등학교와 초록달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활동으로 추진됐다.

학교와 외부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일상적인 학교생활에서 접한 생각과 경험을 창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기회를 마련했다.

학생들에게 완성된 동화책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학교에 자신의 이름과 이야기가 담긴 책이 남는 만큼 학교생활을 기록하는 하나의 교육 자산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응봉초등학교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동화로 만나는 응봉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동화책이 있는 학교'라는 학교만의 교육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글과 그림 등 창의적인 콘텐츠로 표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도은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창작하고 생산하는 주체가 되어보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학생들의 이름과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이 학교에 남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이자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논산다문화] 논산시, 탑정호의 밤, 빛과 음악으로 물들다
  5.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1.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2.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3.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4.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5.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헤드라인 뉴스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이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부처·기관 이전과 대비해 이전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의 부활을 예고했다. 세종시에선 과거 중앙행정기관이 대거 이전할 당시 아파트 분양 물량의 최대 70%까지 공무원과 기관 종사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를 운영했지만, 특혜 논란 끝에 2021년 폐지된 바 있다. 시는 제도 보완을 전제로 대규모 부처·기관 이전이 이뤄질 경우 특별공급 부활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미 정부와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안해 협의를 본격화하도록 대응하고 있다. 조상호 시장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