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영상 의원, 섬 복무 장병 면회객 지원 확대 촉구

  • 전국
  • 수도권

인천시의회 김영상 의원, 섬 복무 장병 면회객 지원 확대 촉구

제313회 임시회 추경 심사서 '군장병 면회객' 예산 동결 지적
10~11월 예산 조기 소진으로 연말 방문 가족 부담 가중
지원 횟수(연 4회) 제한 완화 및 타 지자체 연대 국비 확보 제안

  • 승인 2026-09-08 17:5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제313회_인천광역시의회_임시회_제3차_도시건설
인천광역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김영상 의원(민·서해구2)이 '제313회 임시회'에서 군장병 면회객에 대한 지원 확대와 범정부 차원의 국비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사진=시의회 제공
인천 옹진군 서해 5도 등 접경지역 섬 부대에서 복무 중인 군장병의 면회객 운임 지원 예산이 매년 조기 소진되면서 연말 면회객들의 교통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광역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영상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2)은 제313회 임시회 해양항공국 대상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인천시의 선제적인 호국보훈 정책 속에서도 '군장병 면회객 지원' 예산이 소외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 i바다패스'를 도입해 섬 지역 복무 장병의 뱃삯을 시민 수준인 1500원으로 인하하는 등 보훈 혜택을 강화해 왔다. 그러나 이번 2회 추경안에서 장병 본인과 출향민 혜택 확대 예산은 증액된 반면, 정작 면회객 지원 예산은 단 1원도 늘지 않았다.

현재 인천시는 장병 면회객에게 정규 운임의 70%를 지원하고 있으나, '1인당 연 왕복 4회' 제한과 예산 부족으로 매년 10~11월이면 관련 예산이 전액 소진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가족 방문이 가장 절실한 연말이나 겨울철에는 면회객들이 정가를 부담하고 섬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

김영상 의원은 "면회객 방문은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고립된 섬 상권을 활성화하고 장병 사기를 높이는 중요한 마중물 예산"이라며 ▲연 4회 지원 횟수 제한 완화 및 운임 지원율 인상 ▲울릉군·제주도 등 유사 지자체와의 연대를 통한 국방부·해양수산부·행정안전부 국비 확보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광근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현재 특별교부세 및 국비 지원을 요청한 상태이며, 울릉군 등 타 지자체와 협력해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내년도 '인천 i바다패스' 제도 보완 과정에서 면회객 지원 제한 완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가 안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장병과 그 가족들의 특별한 희생에 합당한 예우가 이뤄지도록 인천시가 호국보훈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2. [단독]단양수중보 3억6000만원 소송…관리책임 갈등 다시 법정으로
  3.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4. 대전 선도지구 구역들, 주민대표단 신청 분주한데 승인 지연돼 '발 동동'
  5. [현장취재] <오솔길에서 만난 다산> 출판기념 차담회
  1. 한밭대 총장 후보 3인, ‘100년 대학’ 미래전략 놓고 열띤 공방
  2. [제일학원] 9월 모평 가채점 충남대 의예 281점·심리 229점 지원 가능
  3. [중도초대석]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사람중심 의료혁신, 새병원 건립·AI전환 착수"
  4. 대전교육청 결산자료 '부실' 지적…조직 효율성·예산 집행도 도마
  5.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 무산 대비해라"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 무산 대비해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추진 무산위기에 놓인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에 대해 사업자 측에 정상화를 촉구하는 한편 무산 시 대응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8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들에게 이런(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 무산 위기) 흐름이 알려진 건 최근이지만, 이미 시장 취임 전부터 사업이 진척되지 않아 무산될 위기라는 점을 감지했다"면서 "시가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한화컨소시엄 측에도 명확히 시 입장과 시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사업이 책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태안군의 미래 발전과 체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태안군을 방문해 민선 9기 시·군 방문 브랜드인 '충남통(通)행'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하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가로림만 해상교량 재도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연내 결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박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태안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의 위기를 넘어 '서해안 대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한 총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만전 기해달라"
한 총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만전 기해달라"

한성숙 국무총리는 8일 최근 발표한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관련 부처는 대상기관 확정 등 연내에 발표할 추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해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9회 국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한 총리는 "물론 이전 대상 기관에는 결코 쉽지 않은 변화일 것"이라면서도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하고 함께해 주실 거라 굳게 믿는다. 정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