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숙 시의원, 동아시아 연안도시 해양위기 공동대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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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숙 시의원, 동아시아 연안도시 해양위기 공동대응 촉구

기후·오염·생태계 훼손 공동과제
PNLG 회원 등 관계자 200여 명
2028년 유엔해양총회 앞두고 협력

  • 승인 2026-09-08 20:5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남명숙 부위원장
남명숙 부위원장.(사진=부산시의회 제공)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생태계 훼손에 대응하려면 동아시아 연안도시들이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제안이 부산에서 나왔다.

남명숙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26 PNLG Annual Forum' 축사를 통해 해양 문제에 대한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PNLG는 동아시아 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인 PEMSEA의 지방정부 네트워크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해양환경 관리를 목표로 회원 지방정부 사이의 정책 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포럼 주제는 '연안도시와 함께 여는 지속 가능한 해양 미래'다.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환경 보전, 지속 가능한 연안관리, 블루이코노미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행사에는 마 루실 나바 PNLG 회장과 에이미 곤잘레스 PEMSEA 자원지원기구 사무총장,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외 지방정부와 해양·환경 분야 관계자까지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남 부위원장은 해수면 상승과 이상기후의 영향이 바다에 인접한 도시에서 더욱 직접적으로 나타난다고 진단했다. 개별 도시나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PNLG가 공동 해법을 찾는 연결망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의 책임도 언급했다. 바다를 기반으로 성장한 부산이 해양 이용을 넘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보전하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남 부위원장은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를 앞두고 부산에서 이번 포럼이 열린 의미를 짚으며 연안도시 협력망이 공동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지방정부와 시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해양환경 협력을 넓히는 데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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