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시계는 멈추지 않았다"…음성군 만학도들의 아름다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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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시계는 멈추지 않았다"…음성군 만학도들의 아름다운 도전

정순이 씨 충북 초졸 최고령 포함 제2회 검정고시 19명 합격

  • 승인 2026-09-09 09:5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3_“배움에는 나이가 없다”...음성군 만학도들의 빛나는 도전(
2026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 사진.(사진=음성군 제공)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음성지역 성인 학습자들의 늦깎이 도전이 잇단 합격으로 결실을 맺으면서 75세 충북 초졸 최고령 합격자까지 탄생했다.

9일 음성군에 따르면 2026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성인 학습자 19명이 합격했다. 이 가운데 4명은 8일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열린 합격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합격증을 받았다.

특히 정순이(75) 학습자는 충북 초졸 최고령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남편의 권유로 다시 공부를 시작한 그는 금빛평생학습관 검정고시 과정에 참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수업에 참석했다.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은 노력은 결국 초졸 검정고시 합격으로 이어졌다.

늦깎이 학습자들의 도전을 돕는 교육도 합격의 밑거름이 됐다.

군은 학업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의 학력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금빛평생학습관과 설성평생학습관에서 검정고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자의 생활 여건을 고려해 주·야간반을 개설하고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시험과목 수업과 기출문제 풀이, 개별 학습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과 학습자들의 노력으로 올해 제1회 검정고시에서 16명, 제2회에서 19명 등 모두 35명이 합격했다. 검정고시 프로그램으로 학력을 취득한 학습자 가운데 16명은 2026학년도 대학에도 진학했다.

군 관계자는 "성인 학습자들이 배움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학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정고시는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사람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4월과 8월 두 차례 시행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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