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조림초, 생활 속 실천으로 청렴문화 키운다

  • 충청
  • 예산군

예산 조림초, 생활 속 실천으로 청렴문화 키운다

학생·보호자·교직원 함께 참여하는 청렴 캠페인…정직·약속·배려 가치 되새겨

  • 승인 2026-09-15 07:15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 조림초_청렴인식 캠페인 사진_1
예산 조림초_청렴인식 캠페인 사진, 조림초 제공
예산 조림초등학교가 학생과 보호자,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활동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조림초는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2주 동안 '2026년 조림 교육공동체 청렴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단순히 청렴의 의미를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생활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찾아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청렴을 특별한 규범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치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었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지켜야 할 약속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태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자세 등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활동에는 '청렴 6덕목 실천 카드'가 활용됐다. 덕목별 의미를 살펴본 뒤 학년 수준에 맞는 행동 과제를 제시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청렴 실천 한마디' 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이 포스트잇에 자신의 생각을 적고 서로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가정과의 연계도 시도했다. 가족이 함께 청렴 실천 내용을 정하고 참여하는 온라인 챌린지를 운영해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교육이 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학교 현장에서 청렴교육은 규정이나 제도를 설명하는 것에 그치기보다 학생들이 일상에서 가치의 의미를 경험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초등학생에게는 정직하게 말하기, 약속 지키기,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하기처럼 생활 속 행동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청렴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인성 조림초 교장은 "청렴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정직과 배려, 책임감 있는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활동이 학생들과 교육공동체가 일상에서 청렴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림초는 앞으로도 가정과 학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청렴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중심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2.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3.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4. 대전대학교 대전광역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가족·돌봄 지원 협력체계 구축 공동협약
  5. 우송정보대 앵커사업단, 산학연 EXPO서 현장형 인재양성 성과 공개
  1. [대전노인신문] 노인대학 강의가 열리는 날
  2. 건양대, 로고스AI와 손잡고 ‘데이터 주권 AI’ 인재 양성
  3.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4.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5. ‘가갸날’에서 한글날까지 100년…대전·세종에서 즐기는 한글날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월 3만원 한도로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이용자 3명 중 1명 이상이 지원 한도를 넘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방식도 현재 사실상 무료 이용에서 본인이 교통비를 먼저 결제한 뒤 이용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제도 변경에 따른 고령층의 체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이용자는 모두 11만 1997명이다. 이들의 1인당 월평균 교통비 이용액은 2만 8586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 3만 원을 초..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붙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53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궁극적 폐지'를 공식화하고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까지 나오면서다.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이 그동안 누적돼 온 형평성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8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