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을 이재관 의원, "2025년 산사태 91%가 취약지역 밖…주민 구조 뒤에야 대피문자 통합관리체계 구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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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이재관 의원, "2025년 산사태 91%가 취약지역 밖…주민 구조 뒤에야 대피문자 통합관리체계 구축 촉구"

  • 승인 2026-09-17 10:13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이재관 국회의원.(사진=이 의원실 제공)
이재관 국회의원.(사진=이 의원실 제공)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천안을 이재관 국회의원이 산사태의 90% 이상이 산사태 취약지역 밖에서 발생하고, 대피문자도 주민 구조 이후 발송되는 등 현행 대응체계에 허점이 드러났다며 산림청 중심의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17일 이 의원실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발생한 산사태 2637건 중 산사태 취약지역 안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9% 244건에 그쳤지만, 취약지역 밖에서 91% 239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사태 위험을 예측하고도 주민 대피까지 신속하게 연결하지 못하는 이원화된 정보 전달체계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 8월 17일 새벽 경남 통영시 곤리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0대 여성이 토사에 매몰돼 구조신고는 오전 5시 3분경 접수됐지만, 대피문자는 오전 7시에야 발송되는 등 주민이 산사태로 다치고 구조까지 마무리된 뒤에야 대피문자가 전달된 셈이다.

이재관 의원은 "위험이 해소된 지역은 객관적인 재평가를 거쳐 해제하는 등 취약지역을 탄력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재난문자 발송과 주민 대피까지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는 산림청 중심의 통합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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