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은 고위직부터"…단양군의회, 존중받는 조직문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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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은 고위직부터"…단양군의회, 존중받는 조직문화 만들기

의원·5급 간부 공무원 9명 참여…4대 폭력 예방교육
스토킹·교제 폭력·디지털 성범죄·2차 피해까지 사례 중심 점검

  • 승인 2026-09-17 10:0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교육 사진
김영길 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간부 공무원들이 '2026년 고위직 대상 맞춤형 4대 폭력 예방교육'에 참석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하고 있다.(사진=단양군의회)
조직 내 성희롱과 성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개인의 인식뿐 아니라 조직을 이끄는 고위직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 단양군의회가 이러한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단양군의회는 지난 16일 의회 1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군의원과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6년 고위직 대상 맞춤형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군의원 7명과 5급 간부 공무원 2명 등 9명이 참석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4시간에 걸쳐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폭력 유형과 예방·대응 방안을 살펴봤다.

특히 교육 범위를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기존 4대 폭력에만 한정하지 않았다. 스토킹과 디지털 성범죄, 교제 폭력 등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안과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는 2차 피해 문제까지 폭넓게 다뤘다.

강의는 중앙경찰학교 기획예산계장인 김병기 강사가 맡았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강사는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군의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위직 구성원들이 폭력 예방을 단순한 의무교육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조직문화와 연결된 문제로 인식하고, 성인지 감수성과 예방 책임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 구성원들이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고위직부터 솔선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영길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폭력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고위직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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