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대표발의 ‘이·통장 지위 명문화법’ 국회 통과

  • 전국
  • 광주/호남

윤준병 국회대표발의 ‘이·통장 지위 명문화법’ 국회 통과

“지방자치 및 풀뿌리행정의 핵심주체 위상 바로 세울 것"

  • 승인 2026-09-18 10:18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국회의원_윤준병_프로필
윤준병 국회의원,(사진=윤준병 의원 제공)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기관의 가교역할을 해 온 통장과 이장의 법적 근거와 구체적인 임무, 지원 기준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하는 법안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이장 및 통장의 법적 지위와 수행 임무를 체계화하고, 활동수당 지급 근거를 법률에 신설하도록 대표 발의한 '이·통장 지위 명문화 법'이 17일 국회를 통과했다.

그동안 이·통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주민등록 사실 조사, 재난 대처 및 취약계층 돌봄 등 최일선 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관련 근거가 상위 법률이 아닌 시행령이나 자치법규(규칙·조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명확한 법적 지위를 보장받지 못하고 수행 임무와 권한, 지원에 제도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윤 의원은 이·통장의 법적 지위와 구체적인 임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업무 수행에 소요되는 실비 및 수당의 지급 근거를 신설하도록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이·통장의 법적 지위를 보장하여 행정 효율성 및 지역사회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 끝에 오늘 법안 통과의 결실을 맺었다.

오늘 통과한 지방 자치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이·통장의 임무를 읍·면·동의 행정업무 수행에 대한 지원 및 협조에 관한 사항, 주민의 생활과 관련된 행정시책의 홍보 및 전달에 관한 사항, 그 밖에 법령 또는 조례로 정하는 사항으로 규정하고, 주민의 신망이 두터운 사람 중에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규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읍장·면장 ·동장이 임명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통장 및 이장의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하여 활동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여 실질적인 활동 여건 및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확립했다.

윤준병 의원은 "이·통장은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발로 뛰며 주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챙겨온 풀뿌리 자치행정의 진정한 주역이자 중추"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적 지위와 역할이 모호해 현장에서 겪는 고충이 컸다"고 지적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오늘 개정안 통과로 이·통장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당한 권한과 안정적인 지원 속에서 사명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이 제대로 작동하고,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처우 개선과 제도적 지원을 빈틈없이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24년 거버넌스의 한계… 충청의 물, 이제 유역 전체를 보자
  3. 둔산1구역, 2차 선도지구 재도전 시동… 주민대표단 구성 승인 신청
  4. 출연연 채용·감사·홍보 행정 통합, 기대와 우려 '동시에'
  5. 74명 사상 안전공업 화재…“안전관리체계 부실이 부른 대형 인재”
  1. [2026 기초기본캠페인]학하초, 더 촘촘해진 RISE…학생의 '성장 속도'를 맞추다
  2. 예년보다 이른 '9월 독감' 유행…국가예방접종 어르신은 추석 이후
  3. 충남대 교수·간호사 부부 ‘해먹’에서 찾은 욕창 방지 매트리스 개발
  4.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권한과 예산 갖춘 '굿거버넌스'로… 대청호 관리 제도화해야
  5. 55년 만에 바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육감들 “재정 감소 검증해야”

헤드라인 뉴스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2024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충청광역연합이 민선 9기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진정한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청광역연합은 17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제1회 충청광역연합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연합장 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지사가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전격 채택하며 첫 공식 행보로 충남도 안건에 힘을 실었다. 정부가 기후위기 대..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지역 교원 10명 중 9명 이상이 초등학교 저학년 정규수업시간 확대에 반대하고, 교육시간 확대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 효과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남교총)는 정책 논의 기준을 도입 여부가 아닌, 교육적 타당성 검증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충남교총은 17일 충남 유·초·중·고 교원 1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논의에 관한 교원 인식 조사 결과, 정규수업시간 확대를 반대하는 교원은 93.5%, 찬성은 5.3%로 집계됐다고 발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