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꿈빛학교서 만난 오케스트라…장애학생·지역주민 함께 음악으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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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꿈빛학교서 만난 오케스트라…장애학생·지역주민 함께 음악으로 소통

  • 승인 2026-09-18 09:51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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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꿈빛학교, 'CBS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우리학교에 찾아온 동물 친구들' 예산꿈빛학교 제공
예산꿈빛학교가 학교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장애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예산꿈빛학교는 지난 16일 학교 체육관에서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CBS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우리학교에 찾아온 동물 친구들' 공연을 열었다.

이번 무대는 장애학생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교 구성원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주민을 초청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문화예술을 매개로 만나는 자리로 진행됐다.

공연에서는 차준영 지휘자의 지휘로 생상스의 대표작인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됐다.

관악기와 타악기, 피아노 등으로 구성된 연주단은 작품 속 동물의 모습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장애학생의 공연 이해를 돕기 위한 별도 준비도 눈길을 끌었다. CBS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색칠하기와 글씨 따라쓰기, 악기 소리 연결하기 등의 활동을 담은 맞춤형 팜플렛을 제작해 제공했다.

공연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음악과 관련된 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구성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공연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CBS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강용진 예산꿈빛학교 교장과 신언석 CBS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은 공연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며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사의 의미를 나눴다.

신언석 단장은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는 뜻을 전했다.

강용진 교장은 "풍성한 연주를 선물해 준 CBS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자리를 빛내주신 지역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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