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로 공실이 팝업스토어로…105개 상가 축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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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로 공실이 팝업스토어로…105개 상가 축제 동참

학생 주도 ‘PURF 2026’ 17일 개최
8개 밴드 공연·시민 체험부스 운영
청년문화 활용해 침체 상권에 활력

  • 승인 2026-09-18 15:0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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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가 지난 17일 부산대 정문 앞 젊음의 거리에서 개최한 지역상생 문화축제 'PURF 2026'에서 대학 관계자들과 학생·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부산대학로의 공실을 활용한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고 주변 105개 상가가 축제에 동참했다.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청년문화 콘텐츠를 침체된 대학가 상권과 연결하는 시도다.

부산대학교 앵커사업단 지역사회혁신본부는 지난 9월 17일 부산대 정문 앞 젊음의 거리와 인근 공실 상가에서 지역상생 문화축제 'PURF 2026(Pusan National University Rock Festival 2026)'을 개최했다.

행사는 부산대학로의 빈 점포와 상권 침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기획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부산대 앵커사업단을 비롯해 부산시와 금정구청,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부산대상권유망골목상권기획자 등 6개 기관·단체가 힘을 보탰다.

공실을 활용한 팝업스토어와 시민 체험부스가 운영됐고 학생 밴드 공연과 주변 점포를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부산대학로에서는 모두 105개 상가가 행사에 참여하거나 연계됐다.

저녁 무대에는 부산대 학생들로 구성된 해모수·미케닉스·소리터·신밴·사이렌·블루헤븐과 초청팀 극동아시아타이거즈·브로큰 발렌타인 등 8개 팀이 올랐다.

주변 상권을 활용하는 'PURF FOOD'와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PURF EVENT'도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이 대학로 곳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대는 행사 참여 현황과 만족도,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분석해 앞으로 지역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형준 부산대 지역사회혁신본부장은 학생들이 만든 문화 콘텐츠와 지역 공간·상권을 연결한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현안을 해결하는 협력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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