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그리고 집 고치고…단양 사지원1리, 주민·봉사자가 만든 '나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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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그리고 집 고치고…단양 사지원1리, 주민·봉사자가 만든 '나눔마을'

10여 차례 재능나눔으로 마을환경 개선…단양 제14호·충북 제85호 지정
김문근 군수, 임재수 노인회장·김미자 이장에 감사패 전달

  • 승인 2026-10-01 07:3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4) 나눔마을 제14호 현판식
김문근 단양군수와 주민·자원봉사자들이 영춘면 사지원1리 나눔마을 제14호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사진=단양군)
벽화를 그리고 어두운 골목에 조명을 설치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낡은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바꿨다.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온 변화가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1리를 새로운 '나눔마을'로 만들었다.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지난 29일 사지원1리 마을회관에서 '나눔마을 제14호' 현판식을 개최했다. 충청북도 전체로는 85번째 나눔마을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민영환 충청북도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마을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현판을 내걸고 그동안 함께 만들어온 성과를 나눴다.

나눔마을은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자원봉사자의 재능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결합해 마을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사지원1리에서도 '세상의 희망! 나눔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10여 차례에 걸쳐 마을 곳곳에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낡고 빈 공간에 벽화를 그려 마을 분위기를 바꾸고, 태양광 LED 벽부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였다. 취약가정에는 직접 찾아가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생활밀착형 봉사도 펼쳤다.

특히 주민들도 나눔마을 조성 과정에 함께 참여하면서 자원봉사자가 일방적으로 도움을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봉사자가 함께 마을을 가꾸는 데 의미를 더했다.

현판식에서는 나눔마을 조성에 힘을 보탠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김문근 군수는 사지원1리 임재수 노인회장과 김미자 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홍민우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장은 "나눔마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마을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활력 넘치는 나눔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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