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공주 농축협, 4년째 ‘고향사랑 상호기부’… 누적 3억 원 돌파

  • 충청
  • 논산시

논산·공주 농축협, 4년째 ‘고향사랑 상호기부’… 누적 3억 원 돌파

지역 상생 온기 확산… 양 도시 임직원 820명 참여 8천200만 원 상호 전달
찰고구마빵·왕밤파이 교환하며 지역 대표 특산품 교류 연계

  • 승인 2026-10-14 00:1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공주시 고향사랑 상호기부 (4)
논산시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백성현 논산시장과 최원철 공주시장, 양 지역 농·축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공주 농축협 고향사랑 상호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논산시 제공)
충남 논산시와 공주시가 농·축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4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하며 따뜻한 이웃 정을 이어가고 있다.

논산시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백성현 논산시장과 최원철 공주시장, 양 지역 농·축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공주 농축협 고향사랑 상호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논산시-공주시 고향사랑 상호기부 (5)
이번 상호기부에는 두 지역 농·축협 임직원 820여 명이 뜻을 모았다. 각각 4,100만 원씩 모금해 총 8,2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논산 임직원은 공주시에, 공주 임직원은 논산시에 각각 성금을 탁송했다.(사진=논산시 제공)
이번 상호기부에는 두 지역 농·축협 임직원 820여 명이 뜻을 모았다. 각각 4,100만 원씩 모금해 총 8,2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논산 임직원은 공주시에, 공주 임직원은 논산시에 각각 성금을 탁송했다.

제도가 첫 도입된 2023년부터 시작된 양 지자체 농·축협의 교차 기부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두 지역에 쌓인 누적 기부 금액은 총 3억 4,000만 원에 이른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논산시-공주시 고향사랑 상호기부 (3)
이날 행사에서는 기부금 전달과 함께 각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특히 답례품으로 논산의 대표 먹거리인 ‘찰고구마빵’과 공주의 특산 명물인 ‘왕밤파이’를 서로 주고받으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교류의 깊이를 더했다.(사진=논산시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기부금 전달과 함께 각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특히 답례품으로 논산의 대표 먹거리인 ‘찰고구마빵’과 공주의 특산 명물인 ‘왕밤파이’를 서로 주고받으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교류의 깊이를 더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이어지는 이번 기탁은 두 도시가 맺은 깊은 신뢰와 약속의 결실”이라며 “전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논산시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위해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주시와의 다각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두 지역 주민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개인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주민 복지 사업에 활용하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참여는 인터넷 포털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14일부터 유료 전환…성인 2천 원
  2. 2030년 완성기 맞는 세종시… 읍면동 활력 도모 방안은
  3.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성심당에 담긴 대전의 시간,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1. 대전 대동2지구 공공분양 계약 부진… LH, 공인중개사 활용 나서
  2. 예산 대술면, 주민 400여 명 함께한 '내꽃향 축제' 성황리 마무리
  3.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4.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 지질·동맥경화 국제학술대회 '미래인재상' 수상
  5. 서산 온가족축제, 추억의 교복부터 맷돌커피까지, 10월 31일 '레트로 여행' 떠난다

헤드라인 뉴스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정부가 2031년까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면서,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할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됐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종식하고 세종시를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사실상 모든 중앙부처를 집결시키겠단 의지다. 정부는 임시 청사를 활용하는 27개 기관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독립 청사를 신축 후 순차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된 외교·통일·국방·법..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선 KTX와 SRT의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철도 이용객 편의 증대와 운임 인하 효과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보수야당인 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졸속 추진이라고 혹평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통합 운영 시작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 늘고 수서축 이용객은 28%가량 증가했으며, 국민 교통비 부담도 약 228억원 절감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지식재산처 국정감사에선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판매와 AI를 무단으로 악용하는 상업 서비스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은밀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했다면 이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타고 위조 제품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해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거래 실태와 지식재산처의 단속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위조상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