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매료시킨 K-태권도… ‘2027 MBC 국제오픈’ 유럽예선 성료

  • 충청
  • 논산시

크로아티아 매료시킨 K-태권도… ‘2027 MBC 국제오픈’ 유럽예선 성료

6개국 540여 명 참가…겨루기·장애인부 경기 진행
유럽 예선 우승자 8명, 내년 MBC 국제오픈 태권도대회 본선 초청

  • 승인 2026-10-14 00:2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61008_214512749
‘2026 크로아티아 두고셀로 국제오픈 태권도대회 겸 2027 MBC 국제오픈 태권도대회 유럽예선’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크로아티아 두고셀로 스포츠타운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사진=MBC 국제오픈 태권도 조직위원회 제공)
대한민국의 무도 정신과 태권도의 가치가 유럽 대륙을 매료시켰다.

‘2026 크로아티아 두고셀로 국제오픈 태권도대회 겸 2027 MBC 국제오픈 태권도대회 유럽예선’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크로아티아 두고셀로 스포츠타운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두고셀로시 태권도협회와 (사)MBC 국제오픈 태권도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6개국 54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겨루기와 장애인부 경연을 펼쳤다.

이번 예선에서 최정상에 오른 8명의 우승자는 2027년 대한민국 금산에서 개최되는 본선 무대에 초청되며, 조직위원회로부터 체류 기간 동안 숙식 전액을 지원받는다.

KakaoTalk_20261008_215149661
이번 예선에서 최정상에 오른 8명의 우승자는 2027년 대한민국 금산에서 개최되는 본선 무대에 초청되며, 조직위원회로부터 체류 기간 동안 숙식 전액을 지원받는다.(사진=MBC 국제오픈 태권도 조직위원회 제공)
한국 방문단은 인천에서 이스탄불, 자그레브를 거쳐 목적지까지 약 33시간에 달하는 장거리 여정을 소화했다. 현지 태권도인들은 따뜻한 환대로 응답했다. 방문단은 카를로바츠, 자그레브, 자그레시치 등 주요 도시의 클럽을 순회하며 품새 시연 및 지도 클리닉을 시행하고 현지 수련생들과 기술·문화적 교감을 나눴다.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적 결실도 이어졌다. 네나드 파니안 두고셀로 시장은 방문단과의 공식 면담에서 금산 인삼의 우수성과 태권도의 가치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2027년 본선대회에 맞춰 반드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지역 태권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온정의 손길도 더해졌다. 충남태권도협회 김진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금산군, 조직위 관계자들은 현지 협회에 발전기금 2,000유로를 전달했다. 시범 지도에 나선 유광현·이풍훈 사범 역시 수당 전액을 기탁하며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한국과 크로아티아가 스포츠와 문화를 매개로 우정을 다진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2024년 보스니아에 이어 크로아티아까지 유럽 내 저변을 공고히 다진 만큼, 2027년 금산 본선대회를 한층 더 풍성한 글로벌 축제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14일부터 유료 전환…성인 2천 원
  2. 2030년 완성기 맞는 세종시… 읍면동 활력 도모 방안은
  3.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성심당에 담긴 대전의 시간,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1. 대전 대동2지구 공공분양 계약 부진… LH, 공인중개사 활용 나서
  2. 예산 대술면, 주민 400여 명 함께한 '내꽃향 축제' 성황리 마무리
  3.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4.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 지질·동맥경화 국제학술대회 '미래인재상' 수상
  5. 서산 온가족축제, 추억의 교복부터 맷돌커피까지, 10월 31일 '레트로 여행' 떠난다

헤드라인 뉴스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정부가 2031년까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면서,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할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됐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종식하고 세종시를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사실상 모든 중앙부처를 집결시키겠단 의지다. 정부는 임시 청사를 활용하는 27개 기관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독립 청사를 신축 후 순차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된 외교·통일·국방·법..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선 KTX와 SRT의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철도 이용객 편의 증대와 운임 인하 효과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보수야당인 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졸속 추진이라고 혹평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통합 운영 시작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 늘고 수서축 이용객은 28%가량 증가했으며, 국민 교통비 부담도 약 228억원 절감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지식재산처 국정감사에선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판매와 AI를 무단으로 악용하는 상업 서비스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은밀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했다면 이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타고 위조 제품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해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거래 실태와 지식재산처의 단속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위조상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