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행복학교, 로봇 조작부터 무인 결제까지 디지털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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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행복학교, 로봇 조작부터 무인 결제까지 디지털 체험

전교생 대상 5개 영역 체험 마련
물류 로봇·키오스크 등 직접 활용
중3~고3 진로·직업 활동도 진행

  • 승인 2026-10-16 16:0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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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행복학교 학생이 16일 교내에서 열린 '2026 미래 행복의 날' 행사에서 교사의 도움을 받아 디지털 도안을 활용한 작품 제작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행복학교 학생들이 물건을 운반하는 로봇을 조작하고 무인 안내기에서 간식을 구매하는 등 생활과 밀접한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했다. 학교는 학생들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고려해 디지털 체험과 진로·직업 활동을 마련했다.

16일 교내 행복관과 특별실 등에서 진행된 '2026 미래 행복의 날'에는 전교생이 참여했다. 활동은 5개 체험 영역과 디지털 기초교육으로 나눠 이뤄졌다.

학생들은 블록을 연결해 관람차를 움직이는 '인공지능 코코봇'과 디지털 도안을 이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레이저 상자'를 체험했다. 물류 로봇을 움직이거나 '코디로키'의 이동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활동도 마련됐다.

놀이동산과 캐릭터 꾸미기, 인공지능 에듀케어 로봇과 대화하기 등 기술을 놀이와 연결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실생활에 필요한 기기 사용법을 익히는 시간도 있었다. 학생들은 '행복마트'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물건을 고르고 결제했으며, 정보무늬(QR코드)를 읽어 문장을 완성하는 보물찾기에도 참여했다.

진로 관련 활동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로 구성됐다. 지능형 받침대 제작과 캐릭터 생과자 꾸미기, 증명사진 촬영, 손톱 꾸미기 등을 통해 여러 직업 분야의 작업을 경험했다.

각 학급에서는 디지털 기기의 올바른 사용법과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교육도 이뤄졌다. 기술을 이용할 때 필요한 안전수칙과 책임 있는 사용 습관을 함께 다뤘다.

울산행복학교는 지난해부터 미래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장애 학생의 특성에 맞춰 인공지능과 교육정보기술을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장혜경 교장은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일상생활과 진로 선택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별 교육적 요구를 고려한 수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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