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장애인체전' 19년 만에 천안서 개최…사흘간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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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장애인체전' 19년 만에 천안서 개최…사흘간 열전 돌입

  • 승인 2026-10-29 17:06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19년 만에 천안에서 열리는 '제32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29일 천안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성화 봉송은 독립기념관을 출발해 유관순 열사 기념관,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 성성호수공원 등 관내 주요 명소와 장애인 복지시설을 잇는 13개 구간에서 펼쳐졌다.

이어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천안시립풍물단과 발달장애인예술단 '얼쑤'의 식전 공연, 도내 15개 시군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장기수 천안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 15개 시군 선수단 5800여명이 참가하며, 육상·수영·탁구·보치아 등 정식 16개 종목과 e스포츠·슐런 등 시범 2개, 전시 4개를 포함한 총 22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사상 최초로 '시군 전용 상황실'을 설치해 현장 지원과 긴급 상황 대응 체계를 갖췄으며, 전문 물리치료 부스와 전용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이동 편의와 정보 접근성을 높인 '무장애 대회'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자 휠체어 특장 순환 셔틀버스로 이동 편의를 돕고, 현장을 찾기 어려운 도민과 가족을 배려해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중계 시스템을 활용한 전 종목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기수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려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무장애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선수단의 열정과 도전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고, 도민 모두 하나 되는 안전하고 감동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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