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카자흐스탄 6개 교육기관과 직업교육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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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카자흐스탄 6개 교육기관과 직업교육 협약

학생·교원 교류와 공동 교육과정 추진
AI·로봇 등 기술교육 협력 범위 넓혀

  • 승인 2026-10-29 16: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10.29 울산과학대학교, 카자흐스탄 6개 (1)
29일 울산과학대학교를 방문한 카자흐스탄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대학 관계자들과 직업교육 분야 교류를 위한 만남을 갖고 손가락 하트 자세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과학대학교 제공)
울산과학대학교가 카자흐스탄 교육기관 6곳과 손잡고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선다. 협약에는 학생·교원 교류와 산업체 실습,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앞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울산과학대는 29일 동부캠퍼스 행정본관에서 카자흐스탄 대표단과 국제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현장에는 대학과 직업교육기관, 교육행정기관, 민간 협력기관 등의 관계자 16명이 방문했다.

참여 기관은 악토베 고등 폴리테크닉 칼리지, L.N. 구밀료프 유라시아국립대학교 고등칼리지, 국제고등칼리지 '오르다', 투르키스탄 볼라샤크 고등종합칼리지, 국제 디지털기술·건축·법률 칼리지, 남카자흐스탄 종합칼리지다. 민간 교육 협력기관인 국제 아카데미 '글로벌 사파'도 함께했다.

양측은 인공지능과 정보기술, 로봇공학, 메카트로닉스 등을 중심으로 교육 경험과 자료를 나누고, 실무에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학생·교원 교류와 연수, 전문 인턴십, 양국 기업과 기관에서의 산업체 실습도 협력 대상이다. 한국어·카자흐어·영어 학습과 문화교류, 학술행사 공동 개최, 졸업생의 상급학교 진학에 관한 안내도 포함됐다.

특히 악토베 고등 폴리테크닉 칼리지와 국제고등칼리지 '오르다'와는 '1+1', '2+1' 형태의 연계 교육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개발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번 만남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지난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이후 이어진 교류에서 출발했다. 인증원은 현지 교육 관계자들에게 울산과학대의 공학기술 분야 교육 경험을 소개했고, 이를 계기로 대표단의 방한이 이뤄졌다.

울산과학대는 국내 전문대학들과 공학기술교육인증 체계를 도입하는 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2021년에는 전국 10개 선도 공학계열 전문대학과 '디지택(DigiTact) 고등직업교육협의회'를 결성했다.

올해 인증 평가에서는 기계공학기술 학위과정이 예비인증(PA)을 받았고, 전기공학기술과 화학공학기술 학위과정은 인증연장(AE) 판정을 받았다. 대학에 따르면 세 과정의 인증 적용 기간은 2027년 3월 1일부터 2030년 2월 28일까지다.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은 공학기술교육인증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카자흐스탄 기관들과 나누고, 인적 교류와 공동 수업 개발을 실제 교육 활동으로 연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학은 협약 기관들과 세부 협의를 거쳐 교류 프로그램과 공동 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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