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해상풍력 거점 플랫폼센터 목포신항에 개소

  • 전국
  • 광주/호남

서남권 해상풍력 거점 플랫폼센터 목포신항에 개소

  • 승인 2026-10-30 14:39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목
목포시가 10월 29일 목포신항에 조성된 목포해상풍력 플랫폼센터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목포시 제공)
서남권 해상풍력 산업의 기술·기업 협력 기반이 될 목포해상풍력 플랫폼센터가 목포신항에 문을 열었다. 발전단지 운영과 유지보수부터 관련 기업 지원까지 해상풍력 산업 전반을 뒷받침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목포시는 10월 29일 목포신항에 조성된 목포해상풍력 플랫폼센터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성휘 목포시장과 백승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 전남풍력협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이 센터는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보급 확대와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2021년 12월 공모에 선정된 뒤 총 357억원이 투입됐다. 2022년 부지 매입을 시작해 2024년 1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2025년 6월 준공됐다.

시설은 부지 4,995㎡, 연면적 3,262㎡에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섰다. 1층에는 홍보관과 편의시설, 2층에는 대회의실, 3층에는 기업 입주공간, 4층에는 통합관제센터가 마련됐다.

핵심 시설인 통합관제센터는 기상·해양 정보 분석과 기자재 물류 관리, 해상 선박 감시, 발전단지 관리 등을 담당한다.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개발 단계부터 운영과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기능이다.

센터에는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서남권 해상풍력 관련 기업 8곳이 입주해 있다. 이들 기관과 기업은 2025년 7월부터 센터를 기반으로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개관식에서는 팝페라 공연과 공식행사에 이어 시설 관람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해상풍력 발전기 모형을 살펴보고, 통합관제센터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장비 시연을 통해 시스템 기능과 운영 방식을 확인했다. 3층 기업 입주공간도 둘러보며 입주 기업들의 사업 현황을 살폈다.

목포시는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서남권 해상풍력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기술·산업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전문인력 양성과 유지보수 분야까지 지원 기능을 넓혀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목포=주재홍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대전 갈마동 타이어업체서 화재
  2. '평당 1900만 원대'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
  3. 대덕대 야구부 창단 4년만에 프로선수 배출
  4. 국방부, 대전 문화동 부지 '전면 매각' 추진…터전 잃을 위기 화훼단지
  5.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1. 대전 용두동2구역, 분양가 이견에 사업 표류… 이자 눈덩이
  2.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 대전에 4300억 원 생산거점 구축
  3.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4.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5. 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암흑물질로 새로운 접근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대전시가 정부의 추가 국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 혜택이 한시적으로 최대 18%까지 확대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추가 교부받은 국비 7억 9500만 원과 기존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 온통대전 캐시백 비율을 일반 시민 15%, 복지대상자 최대 18%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 행사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