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모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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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모금 시작

  • 승인 2026-10-30 14:39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강진군청 전경
강진군청.(사진=강진군 제공)
전남광주 강진군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경로를 민간 플랫폼으로 넓히고 온라인 기부자 확보에 나섰다. 군은 27일부터 사회적기업 ㈜공감만세가 운영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 '위기브(wegive)'를 통해 모금을 시작했다.

이번 도입으로 강진군은 기존 '고향사랑e음'에 이어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창구를 추가로 확보했다. 전국 출향인과 잠재 기부자를 대상으로 홍보 범위를 넓혀 기부 참여를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모금액은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기금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위기브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 서비스 개방 정책에 따라 2024년 9월 처음 승인된 민간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이다. 같은 해 12월 모금을 시작해 2026년 현재 전국 116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플랫폼 운영사에 따르면 위기브의 지난해 모금액은 235억3,000만원으로, 전체 고향사랑기부금 1,515억원의 15.5%를 차지했다. 민간 플랫폼 전체 모금액 399억원 가운데서는 약 59%에 해당하는 규모다.

위기브는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 유명인 협업, 기부자 상담, 답례품 컨설팅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모금 활동을 지원한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의 경우 플랫폼 도입 전인 2024년 약 7억원이던 모금액이 2025년에는 약 15억6,000만원으로 늘었다.

강진군은 플랫폼 개시와 함께 답례품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교육도 진행했다. 관내 답례품 제공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민간 플랫폼의 운영 방식과 답례품 등록·관리 절차를 안내하고, 상품 품질과 배송 관리, 기부자 응대 등 실무 내용을 다뤘다.

군은 교육을 통해 업체별 운영 역량을 높이고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차질 없이 제공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온라인 모금 확대와 함께 답례품 서비스의 품질을 관리해 기부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로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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