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현대 더링스CC' 오픈] 새로운 골프문화 열린다

  • 전국
  • 태안군

[태안 '현대 더링스CC' 오픈] 새로운 골프문화 열린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첫사업… 36홀 정규코스·거품뺀 가격 등 '대중화' 앞장

  • 승인 2014-06-18 13:41
  • 신문게재 2014-06-19 15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 태안 현대 더링스CC가 18일 그랜드 오픈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코스B18번홀브릿지.
▲ 태안 현대 더링스CC가 18일 그랜드 오픈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코스B18번홀브릿지.
태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첫 사업인 현대 더링스CC가 18일 그랜드 오픈행사를 가졌다.

현대 더링스CC는 고 정주영 회장이 바다를 막아 농경지를 만든 지 30여년만에 서산 간척지 천수만 B지역을 관광·레저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한투라티에라PFV가 5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한 36홀 정규코스 대중골프장이다.

현대더링스CC 운영사 HLE코리아골프(주) 정재섭 대표이사는 현대그룹 출신으로 미국 Professional Golfers Career College 골프매니지먼트 전문가 과정과 SBS골프 해설위원, 이코노미스트 골프저널리스트 등으로 활동하면서 골프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중 골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하기 위해 골프장 사업의 거품을 제거하며 대중의 곁으로 한발 다가서려고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최소의 건설비용으로 36홀의 골프코스와 클럽하우스, 티하우스 및 편의시설과 착한 가격의 레스토랑에서는 가격 이상의 맛과 질로서 찬사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고 티하우스를 무인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것도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중지향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링크스 코스 컨셉으로 설계된 현대 더링스CC는 코스 내 수목이 없어 숲 속 정원 같은 한국형 골프장에 익숙한 골퍼들에게는 매우 낯선 골프장이지만 태안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간척지 내의 습지특성을 살린 워터해저드, 양잔디(켄터키블루그래스)로 조성된 적절한 언둘레이션의 페어웨이, 코스 곳곳에 자리잡은 깊은 항아리벙커 등은 스코틀랜드 링크스 스타일 코스로 조성하여 모든 수준의 골퍼들이 거친 바람과 자연에 도전하는 창조적인 플레이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골프장 운영도 자주 내방하는 회원에 대해서는 실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할인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고객 우대 정책을 실시하는 등 기존의 고비용 골프장 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현대 더링스 골프장만의 독특한 행보가 골프를 사랑하는 많은 대중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고속버스터미널, 천안-속초 직통 버스노선 신규 개통
  2.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3. 대전 식약단체, 역 앞에서 불법마약 퇴치 캠페인
  4.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 71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대전시지부 최우수지부상 수상
  5. 野대표 "해수부 이전 졸속추진…강력대응" 대여투쟁 예고
  1. 6·25전쟁 기념식 대전에서 처음 개최…영웅들의 헌신에 감사 표현
  2. 대전교육청 "긴급 정밀안전진단 최종보고서 나오기 전 결과 공지"
  3. 권이균 지질자원연 신임 원장 "국민 안전 기여하는 연구를"
  4. 진실화해위원장 대전 골령골 방문에 유족들 반발…"이틀 뒤 합동위령제 안 오고 생색내기"
  5. [우난순의 식탐] 뉴욕의 김환기에게 고향의 맛은 무엇이었을까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은행권이 다음 달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자체 관리에 나섰다. 다만,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은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다.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현재 대출모집인을 통한 7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점수를 한도 소진으로 중단한 상태다. SC제..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66년생) 헌법재판소장 겸 헌법재판관 후보, 오영준(69년생) 헌법재판관 후보, 임광현(69년생)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출신이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3명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29회)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상환 후보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0기) 합격 후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연구부장,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제1 민사 수석부장,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 지냈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

  •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 가수 김연자, 김소연 대전경찰청 홍보대사 위촉 가수 김연자, 김소연 대전경찰청 홍보대사 위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