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배스 2만5천㎏ 수매… 자라·가물치 양식장에 보급

  • 전국
  • 당진시

당진군 배스 2만5천㎏ 수매… 자라·가물치 양식장에 보급

토종어류 지키고 사료값도 줄이고

  • 승인 2010-05-06 23:00
  • 신문게재 2010-05-07 18면
  • 당진=이종식 기자당진=이종식 기자
당진군이 생태 교란어종인 민물의 폭군 입큰배스를 수매해 생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양식어가에 무상으로 보급해 1석 3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대호호 토산어종 보호를 위하여 대호만 내수면 어업계가 포획한 배스를 ㎏당 4000원씩 총 1억원을 들여 총 2만5000㎏을 수매해 생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자라, 가물치 양식어가에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붕어, 잉어, 빙어, 민물새우 등의 토산어종 보호와 내수면자원 증강, 어업인 소득증대, 양식어가의 비싼 사료 값을 절약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호호는 붕어, 잉어, 빙어, 민물새우도 풍부해 어민들의 소득원이 되었는데 지금은 큰입배스와 같은 외래어종의 증식으로 토착 어류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배스와 블루길은 대표적인 외래어종으로 1960년대 어업자원을 목적으로 도입되어 호수·저수지·하천 등에 서식하는 포식자로 토종어류를 잡아먹어 98년 환경부는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로 지정해 지속적인 퇴치·제거에 나서고 있다.

번식기를 맞은 배스는 성어 한 마리가 약 10만개의 알을 낳으며 수컷은 부화한 새끼가 1.5㎝ 크기로 자라 흩어질 때까지 먹이도 거의 먹지 않고 알과 치어를 지키는 습성으로 인해 배스가 한번 유입되면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대호만 내수면어업계 관계자는 10여년 전에는 붕어, 잉어 등의 토산어종이 많이 있어, 주말이면 서울 등 낚시인들이 많이 찾았으나 베스 유입으로 어업소득을 볼 수 없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들여 수매하여 어법소득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절반의 성공·국힘 예상외 선전… 내란청산·정권심판 팽팽
  2. 국민의힘 백성현 후보, 52.63% 논산시장 재선 성공
  3. 새벽에 뒤집힌 대역전극 환희와 눈물이 교차했던 대전교육감 당선 순간
  4. 대전교육 최우선 과제는 '학교 안전·학교 급식·교권 회복'
  5. [한화에어로 참사] "사고 재발 방지 이행 여부 확인"…경찰, 사업장 압수수색
  1. 세종교육 새 수장 '강미애' 그는 누구인가
  2. '서산지역 충남도의원 선거 판 뒤집혔다' 서산, 더불어민주당 모두 석권
  3. 교육계·시민사회, 새 교육감들에 주문 "현장 변화로 답해야"
  4. [대입+] 6월 모평 국어·영어 쉬워지고 수학 비슷… 체감 난도는 엇갈려
  5. 생명연, 암세포 내성 약화시키는 기제 발견…항암치료 효과 회복 가능성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발길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발길

"타지에서 일하는 아들 생각 나서 더 마음 아파요." 5일 오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유성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한 시민은 이같이 말했다. "20대 희생자도 있다는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생산직에서 근무하는 아들이 걱정됐다"라며 "남 일 같지 않다. 젊은 청년들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일은 더는 없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유성구청은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당진시가 20대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아내를 향한 남편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충남도 유형문화재 제243호 '안민학 애도문 및 백자명기'를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절차에 나선다. 시는 6월 5일 충남도 문화유산 안민학 애도문의 국가지정(보물) 승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민학 애도문은 안민학 선생이 부인을 여의고(1576년 5월 10일 병자년) 관에 넣은 부장품으로서, 한글로 쓰인 16세기 애도적 내용의 편지다. 애도문은 1978년 소유자가 14대 조모인 현풍 곽씨 묘를 충..

제1회 섬비엔날레, 개막 300일 앞으로…24개국 70여 명 작가 참여 전망
제1회 섬비엔날레, 개막 300일 앞으로…24개국 70여 명 작가 참여 전망

2027년 4월 3일 개막을 목표로 준비 중인 제1회 섬비엔날레가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설립한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는 2026년 3월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해 전시, 행사 운영, 홍보, 교통·숙박, 안전관리 등 분야별 실행체계를 구체화했다. 4월에는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5월에는 자문위원을 위촉해 전문가 의견 수렴 체계도 갖췄다. 전시 분야에서는 24개국 70여 명의 참여 작가 섭외와 작품 콘셉트, 설치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