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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윈난성 웨이산현 먀오지에 마을에 살고 있는 줘엔샹(70)씨는 애완용으로 흑염소를 기르고 있다.
매일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는 그를 따라 머리에 빨간 리본을 단 흑염소 한마리가 열심히 따라다닌다. 줘씨가 잘 돌봐준 만큼 흑염소도 줘씨를 잘 따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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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흑염소를 애완용으로 기르기 시작한 줘씨는 흑염소와 몸싸움을 하기도 하면서 건강이 좋아졌다고 말한다. 그는 "내 체중이 84kg이었는데 이제 73kg으로 줄었다"며 "흑염소를 애완용으로 기른 이후 몸상태도 훨씬 좋아지고 혈압도 안정됐다"고 말했다.
줘씨는 "한번은 어떤 남자가 800위안(약 14만원)에 흑염소를 팔라고 했지만 단호히 거절했다"며 "누가 1,000위안(약 18만원)을 준다해도 흑염소와 헤어지지 않고 내가 잘 돌봐줄 것"이라고 말했다.[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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