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알고 지킵시다]스마트폰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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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알고 지킵시다]스마트폰 증후군

'일자목 변형' 등 목·어깨 통증호소 많아… 스트레칭 필수

  • 승인 2014-10-06 14:21
  • 신문게재 2014-10-07 1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이진철 대전우리병원 척추관절비수술치료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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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철 대전우리병원 척추관절비수술치료센터 소장
평소 퇴근 후 스마트폰 게임을 즐겨하는 직장인 황모씨(30)는 게임 어플을 다운받아 매일 게임으로 저녁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며칠 전부터 목과 어깨가 결리고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았고 진찰 및 검사 후 경추 부위에 '일자목' 변형과 근막통증증후군이 있다고 진단을 받았다.

이러한 '일자목' 변형은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목, 어깨부위의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바로 스마트폰 게임 어플을 모두 삭제하고 치료에 들어갔다.

최근 스마트폰 게임을 즐겨하는 20~30대 젊은 세대들에게서 목, 어깨 통증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가 나왔다. 통계에 따르면 목과 어깨 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지난 5년간 5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스마트기기의 급격한 보급시기와 일치하게 된다.

'일자목'은 정상적인 C자형의 경추(목) 모양과는 달리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곡선이 일자로 펴지는 현상으로 장시간 목을 앞으로 빼거나 숙여 스마트기기를 바라보는 자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경추 곡선의 변화는 머리를 받히는,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기능을 부자연스럽고 힘들게 유지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목의 뒷 근육을 긴장시키고 앞 근육은 약화시키며 결국 목, 어깨 부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경추 후관절에도 스트레스를 주어 후관절 장애를 일으키어 목, 어깨, 등, 견갑골, 팔 부위까지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심한 경우는 목디스크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일자목 변형 및 목, 어깨 통증질환을 예방하려면 바른 자세와 적절한 스트레칭 및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먼저 모니터의 중심부가 눈높이 정도로 높이를 조정하고 의자는 당겨 앉는 자세가 좋으며, 모니터와 마우스도 몸쪽으로 가까이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기기 사용 시에는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사용하는 것을 피하도록 하고,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르게 하거나 수시로 고개를 들어 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취침 시에는 가능하면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베개는 특이한 모양의 고가 기능성 베개보다는 평범하고, 높지 않은 것으로 목에 베었을 때 편안한 느낌이 드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좋지 못한 자세로 인한 목과 어깨의 통증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생활하다 보면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며 귀찮더라도 지속적으로 바른 자세를 사용하고 적절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해서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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