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다시 돌아온 압도적 재난블록버스터 '여름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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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다시 돌아온 압도적 재난블록버스터 '여름 강타'

'특별수사' 로 판도 바뀐 극장가, 새주인 누가 될까… 인디펜던스 데이·크리미널 등 주목

  • 승인 2016-06-23 14:28
  • 신문게재 2016-06-24 1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시네마, 핫클릭!]

'인류 최후의 전쟁' 20년만에 재현된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20년 전, 1996년 외계의 공격으로 인류의 절반을 잃는 최악의 우주 전쟁을 치른 지구. 재건에 힘써온 세계는 또 한 번의 외계의 침공에 대비한다. 20년만에 다시 마주하는 외계 침공의 그날, 상상을 초월하는 인류 최후의 전쟁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1996년 전세계를 강타했던 '인디펜던스 데이'의 속편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2016년 6월 그 폭발적인 귀환을 한다. 20년만에 돌아온 SF재난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전쟁에서 패한 외계인들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규모로 지구를 침공하는 모습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그려낸다. 전편보다 더욱 화려하고 탄탄해진 영상으로 돌아온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의 모습은 올 여름 관객들의 기대를 훌륭히 충족시켜줄 것이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의 연출은 '투모로우','2012' 등 SF재난블록버스터의 거장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맡았다. '파괴왕'이라고 불리며 재난 불록버스터에 일가견을 보여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인디펜던스 데이'의 속편에 자신의 모든 공력을 쏟아 부었다. 그는 '인디펜던스 데이'의 시간적 배경을 실제로 흐른 20년 후로 설정했다. 시간의 흐름을 통해 감독은 20년 전의 기술력과는 차원이 다른 특수효과들을 선보이며 더욱 압도적인 영화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실제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인터뷰에서 “'인디펜던스 데이' 당시에 불가능했던 것들이 기술의 발전으로 실현 가능하게 되면서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가 선보일 스케일과 컴퓨터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올 여름을 강타할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그 출연진에 대해서도 시선이 집중된다. 원년 멤버이자 전편의 영우들과 세계적인 라이징 스타들의 강렬한 만남이 이뤄졌다. 제프 골드브럼은 지구우주방위대의 수장인 '데이빗 레빈슨' 국장 역할을 맡았고, 전편에서 '토마스 J. 휘트모어' 전 대통령 역을 맡았던 빌 풀만 역시 영화에서 변하지 않은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원년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신뢰감에 라이징 스타들이 신선함을 더한다. 리암 헨스워스를 필두로 제시 어셔, 마이카 먼로, 샤를로뜨 갱스부르, 안젤라 베이비 등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직접 발굴한 새로운 얼굴들이 전세계 연합군의 모습을 그린다.

내 딸 어딨어? 선거 D-15 '충격적 진실'

●비밀은 없다


'비밀은 없다'는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국회 입성을 노리는 정치인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선거를 보름 앞둔 어느날 부부의 외동딸이 사라진다. 사라진 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애쓰는 '연홍'과 달리 '종찬'은 딸의 실종보다는 선거에 집중한다. 딸의 실종에도 선거에 몰입하는 '종찬'과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 조사팀, 그리고 묘연한 딸의 종적에 '연홍'은 점점 미쳐간다. 홀로 딸의 단서를 추적하던 '연홍'은 충격적인 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새롭게 시도하는 구성과 강렬한 캐릭터 등 감각적 연출이 돋보이는 '비밀은 없다'는 '미쓰 홍당무'로 신선하고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 이경미 감독의 작품이다. '친절한 금자씨'의 연출부로 연출 실력을 닦은 이경미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품. 각본에 박찬욱 감독이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각본을 통한 신선한 구성과 강렬한 캐릭터는 이경미 감독만의 연출 솜씨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완성한다. 촬영과 편집, 음악과 미술 모두 기존의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새로움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안길 것이다.

특히 '비밀은 없다'는 연홍 역을 맡은 배우 손예진의 연기가 큰 이목을 끌고 있다. 딸을 잃은 엄마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손예진의 연기는 굉장한 에너지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실제로 연홍의 모습에 집중하는 영화의 연출은 그녀의 연기에 관객이 더 몰입하게 만든다. 극한의 상황 속 모성애를 보여주는 손예진의 연기는 섬뜩하지만 슬픈 눈빛으로 관객의 혼을 빼놓을 것이다. '광기'로 불릴 수 있는 영화의 연출과 그녀의 연기에 다수의 평론가들도 확연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광기 혹은 난해함으로 보일 '비밀은 없다'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기대된다.

대테러 막아라! 사형수에 이식된 기억

●크리미널


'크리미널'은 사형수에게 이식된 CIA요원 '빌'(라이언 레이놀즈)의 기억에 담긴 테러범에 대한 단서를 추적하는 액션영화다. 반정부 테러조직을 추적하던 중 그들에게 쫓기게 된 '빌'은 테러를 막을 단서를 지키기 위해 뇌과학 연구자의 주도로 그의 기억과 능력을 수감 중인 강력 사형수 '제리코'(케빈 코스트너)에게 이식한다. '빌'의 기억을 이식받은 '제리코'는 테러를 막고, '빌'의 아내인 '질리언'(갤)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한다.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는 주인공의 스토리를 대태러 액션 속 풍부한 볼거리와 함께 보여주며 '크리미널'은 2016년 기억 이식 소재 영화의 계보를 이어간다.

최근 실험용 쥐에게 기억을 주입해 처음 보는 미로를 한 번에 통과하도록 하는 실험이 성공하면서 '기억 이식'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오늘날 뇌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실현 가능성이 선명해져가는 기억 이식 소재의 계보를 '크리미널'은 '인셉션', '토탈 리콜', '트랜센던스' 등의 뒤를 따라 잇는다. 조금은 현실감 있게 다가가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크리미널'은 기억 이식을 대테러 액션과 함께 그리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크리미널'은 뇌과학 전문가를 초청한 릴레이 GV 진행을 통해 관객들에게 좀 더 현실감 있게 다가갈 것이다.

'크리미널'은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 '배트맨 대 슈퍼맨'의 갤 가돗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주연 배우 외에도 케빈 코스트너와 '다크 나이트' 3부작에 출연하며 시리즈 팬들과 깊은 신뢰를 쌓은 게리 올드만 등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로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 내공과 함께 헐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우들의 조우는 최고의 캐스팅을 관객에게 선보일 것이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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